사진 758

환상적인 스위스 알프스의 보름달

[더 한장] 2월 6일 스위스 에이글 인근 알프스 레 쥐멜 쌍봉 사이로 보름달이 떠 있다./ANTHONY ANEX/Keystone/EPA 연합뉴스 지난 2월 6일 스위스 보주 에이글에서 찍은 알프스의 보름달 사진입니다. 눈 쌓인 알프스 레 쥐멜 쌍둥이 봉우리 사이로 둥근 달이 걸려 있습니다. 언뜻 보면 커다란 두 마리 곰이 주둥이로 노란색 둥근 공을 가지고 노는 것 처럼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음력 정월대보름 달로 특별한 의미가 있지만 유럽의 스위스 사람들에게는 저 달이 어떤 의미로 다가 올지 궁금합니다. 달은 어디서 보건 다 같은 달이겠지만 알프스의 웅장한 고봉 사이로 보는 달은 서울의 아파트 숲 사이로 보는 달과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하지만, 둥근 달을 보면서 액운을 쫒고 행운을 비는 마음은 동..

사진 2023.02.08

발효된 베리 먹고 길에서 '쿨쿨' 새들아, 취했어도 집에는 가야지!

▲ /GreenPost 인스타그램우크라이나에서 찍힌 사진 한 장이 화제예요〈사진〉. 길에 황금빛 꼬리를 가진 새들이 떼죽음을 당한 것처럼 누워 있는 장면이 포착된 건데요. 사실 이들은 먹이로 먹은 열매 성분에 취해 단체로 잠을 자고 있는 거랍니다. 바로 푹 익은 '베리' 열매를 먹은 건데요. 이 과일은 새들의 겨울 주식으로, 눈이 녹으면서 쉽게 발효해요. 일반적으로 과일이 너무 많이 익으면 과육 조직이 무너져 그 안에 발효를 돕는 미생물인 효모가 침투해요. 그럼 과일 내부에 있는 탄수화물이 발효되면서 에틸알코올이 만들어지죠. 에틸알코올은 사람도 취하게 하는 술의 주성분이랍니다. 한편 새들이 발효된 과일을 먹고 쓰러져 잠을 자는 현상은 따뜻한 겨울에 주로 발생한다고 해요. 사진을 본 누리꾼은 "새도 과일을..

사진 2023.02.02

북한 평양타임스가 공개한 백두산 절경

북한 평양타임스는 31일 백두산 설경을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운무에 갇힌 봉우리의 모습이나, 일출 장관 등 다각도에서 찍힌 백두산 절경이 담겼다. 평양타임스=연합뉴스 평양타임스=연합뉴스 평양타임스=연합뉴스 평양타임스=연합뉴스 평양타임스=연합뉴스 평양타임스=연합뉴스 평양타임스=연합뉴스 중앙일보 입력 2023.01.31

사진 2023.01.31

잔인한 아르헨티나 가뭄, 프랑스 해변 습격한 ‘인어의 눈물’··· 지난 주 베스트 사진 10장

여름을 나고 있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우루과이 등 남미 국가들이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산타페의 한 농장에서는 가뭄으로 소 수천 마리가 죽었고,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한 강에서는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곡창 지대인 아르헨티나에서 가뭄으로 콩, 옥수수의 수확이 늦어지고, 밀 수확량이 평년의 절반 가까이 줄어들어 전세계 곡물가격 상승을 부채질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가 오지 않는 이유는 적도부근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은 라니냐 현상 때문인데 가을이 시작되는 3월 말이나 돼야 엘리뇨 현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합니다. ◇아르헨티나,극심한 가뭄에 가축도 물고기도 폐사 2023년 1월 18일 아르헨티나 산타페 지방 토스타도의 한 농장에서 농부가 자신의 농장에서 가..

사진 2023.01.27

튀르키예 하늘에 나타난 특이한 모양의 구름 [더 한장]

1월 19일(현지 시각) 튀르키예 부르사 새벽 하늘에 뜬 특이한 모양의 구름./로이터 뉴스1 지난 19일 튀르키예 부르사 새벽 하늘에 뜬 특이한 모양의 구름 사진입니다. “파이 같다”, “눈을 닮았다”, “UFO 같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뉴욕포스트는 이 구름사진 때문에 소셜미디어가 한 때 후끈 달아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여성의 생식기’를 연상한 네티즌들이 많았는데, 드라마 ‘엑스 파일’과 ‘더 크라운’에 출연했던 유명 여배우 질리언 앤더슨이 트위터에 “나는 이게 ‘신은 여성이다’란 신호가 아니면 뭔지 모르겠다”고 언급해서 이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UFO 논란이 일자 튀르키예 국가기상청은 현지 언론에 외계인 조사관을..

사진 2023.01.21

사하라 사막을 달리는 바이크, 환상적인 하와이 서핑... 이번 주 베스트 사진 10장

◇사하라 사막을 달리는 바이크 1월 14일 2023 다카르 랠리 바이크 종목에 출전한 호주의 다니엘 샌더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세이바와 알호프 사이의 스테이지13 코스에서 사하라 사막 사구위를 달리고 있다./AFP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사하라 사막에서 매년 이맘때 열리는 다카르랠리 바이크 경기 모습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사하라 사막의 불규칙한 모래 언덕위를 모래 바람을 일으키며 달리는 풍경이 장관입니다. 인간이 엔진이 달린 지상용 탈것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레이싱중 하나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는 출발지와 도착지만 정해져 있을 뿐 운전자가 나침반을 이용해 길을 찾으며 달려야하는 극한의 오프 로드 경기입니다. 우승 상금도 없는 이 위험한 레이스에 해마다 참가자들이 끊이지 않는 건 레이서들의 도전 정신을..

사진 2023.01.20

“네놈 혼자 다 X먹어라!”…'블랙팬서’의 굴욕

[수요동물원] 영양 사냥한 흑표범, 보통 표범 나타나자 줄행랑 표범과 재규어 열마리 중 하나는 ‘흑표’ 백사자·백호처럼 멜라닌 색소 이상 최근에는 스라소니·서벌도 검은변종 출현 수요동물원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91165 할리우드 영웅물의 명가 마블 스튜디오 최초의 흑인 히어로인 ‘블랙 팬서’의 2탄이 최근 개봉됐습니다. 세상을 떠난 뒤 최초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채드윅 보스먼의 빈 자리를 다양한 흑인 여성 캐릭터·연기자들이 메웠죠. 마블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자리잡은 캐릭터 블랙 팬서 덕에 모티브가 된 흑표범(Black Panther)도 조금은 친숙해진 느낌입니다. /Latest Sightings Facebook 아프리카 사..

사진 2022.12.21

포토에디터가 고른 2022 올해의 사진 10장

위클리 포토브리핑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06822 2022년 한 해도 저물어 갑니다. 희망차게 시작한 2022년은 2월 24일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바로 암울해지고 맙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세계의 공급망을 교란시켜 고물가 시대를 앞당겼습니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은 차츰 엔데믹시대로 접어들며 일상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 재해는 지구촌 곳곳에서 상시화 됐고, 삶이 고통스런 저개발국 국민들의 목숨건 이민행렬도 진행형입니다. 다사 다난한 한해의 모든 사진을 다 보여드릴 수는 없습니다. 외신이 보내온 수백 장의 ‘올해의 사진’들 중에서 제 시각으로 고른 10장의 사진을 골라 보내드립니다. ◇탱크속 우크라이나 ..

사진 2022.12.16

한국의 앙코르와트... 돌탑에 담긴 희망과 소원

대전 상소동 삼림욕장의 독특한 돌탑들 5일 대전 동구 상소동 산림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이국적인 돌탑 사이에서 사진을 찍으며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신현종 기자 대전 만인산과 식장산을 이어주는 자락에 있는 상소동 삼림욕장은 가을 숲을 만끽하고픈 이들이 찾는 명소다. 이곳은 ‘한국의 앙코르와트’라고 불리는 곳으로 아름다운 숲길 사이사이마다 총 4백여개의 돌탑들이 서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이 독특한 조형미를 자랑하는 17개의 돌탑인데, 이 돌탑의 군락은 말 그대로 보는 이들을 순식간에 동남아로 옮겨 놓는다. 이 이국적인 모형의 돌탑 군락 앞에는 하나의 비석이 있는데, 비석에는 이곳에 있는 모든 돌탑이 한 개인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시민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며 쌓아졌음을 밝히고 있다. 5일 대전 동구 ..

사진 2022.11.07

‘2022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상(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 2022)’ 결선 진출작

배꼽잡는 야생동물 사진 거북이를 밟고 지나가는 새끼오리, 방귀 뀌는 얼룩말, 윙크하는 붉은여우...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들입니다. 전 세계 프로와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출품한 수 천장의 사진 중에서 1차 심사를 거쳐 40여장의 결선 진출작이 결정됐습니다. 최종 발표는 전문가 심사와 인기투표를 거쳐 12월 8일 한다고 합니다. 홈페이지 (www.comedywildlifephoto.com)에 들어가시면 직접 투표(11월 27일까지)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결선 진출작 40여장중 10장의 사진을 골랐습니다. ◇'집이 너무 좁아요.엄마!’-북아메리카 귀신 소쩍새(Eastern Screech Owl) -미국 플로리다주 라르고 /Mark Schocken/Comedy Wild..

사진 2022.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