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첫 방한 IFAD( 국제농업개발기금 ) 라리오 총재 인터뷰'"수원국에서 공여국 된 경험 공유하는 한국 사례 더 나와야" “한국은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됐습니다. 그 성공사례를 다른 나라들과 공유하고 있죠. 한국 같은 사례가 더 많이 나와야 하는데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개발도상국이 농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전담하는 유엔산하 전문기구인 국제농업개발금(IFAD)의 알바로 라리오(47) 총재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조선일보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국을 자립의 모범사례로 제시했다. 그는 6·25 전쟁의 폐허 직후 세계 최빈곤국이었던 한국이 자급자족을 이루는 과정을 녹색혁명(green revolution)이라고 불렀고, IFAD 정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