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조계종 'K-템플 푸드'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한국인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있다. 세계적 요리사 에릭 리퍼트(59)가 한국의 사찰 음식을 배우겠다며 18일 방한했다. 프랑스 태생인 리퍼트는 미국 뉴욕에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르 베르나르뎅’을 운영하고 있다. 리퍼트는 이날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찾아 사찰 음식 관련 행사에 참석했다. 19일 전남 장성 백양사에서 사찰 음식 명장 정관스님과 만날 예정이다. 정관스님은 지난 2015년 리퍼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아벡 에릭’에 출연하며 리퍼트와 인연을 맺었다. 2017년에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에 출연해 사찰음식을 소개한 바 있다. 이번 리퍼트 방한은 한국 사찰음식이 서구에서 부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