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얼굴에 그린 그림에 세계가 놀랐다, 일루전 아티스트 윤다인

해암도 2016. 7. 10. 16:23

 카드뉴스

"경이로운 작품. 두 번씩 봐야 할 것"
- 미국 ABC

"이 예술가의 엄청난 착시 그림에 눈을 뗄 수 없을 것"
- 미국 엘리트 데일리

해외 언론이 극찬한 이 일루전 아티스트.
22살 한국 대학생 윤다인 씨입니다.

착시효과를 이용한 '일루전 아트'

윤 씨의 작품은 조금 더 특별합니다.
얼굴 등 신체에 그림을 그려 작품을 완성시키거든요.

요즘 핫한 그녀.
빅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일루전 아티스트 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대미술과에 재학 중인 윤다인입니다."

Q. 단도직입, 묻습니다. 왜 사람 몸에 그림을 그리는 거죠?

"사람 관찰하는 걸 좋아해요. 사람은 각기 개성이 다르잖아요.
그 개성을 어떻게 표현해볼까 고민하다가
제가 공부하던 공연 분장과 접목하게 됐어요."

Q. 아이디어는 주로 어디서 얻나요?

"그냥 주변을 조금 더 주의 깊게 볼 뿐이에요.
예컨대 카페에 가면 소품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냥 지나칠 수 도 있지만, 조금만 시선을 다르게 보면
얼마든지 작품의 소재가 될 수 있죠."

Q. 야외에서도 작업하던데, 사람들의 시선은 어떻던가요?

"처음 야외에서 작업할 땐
사람들이 쳐다보는 게 마냥 민망했어요.
그런데 작품에 집중하다 보니
지금은 부끄러움이 많이 사라졌어요."

Q. 재료는 뭘 쓰는 거예요?

"처음엔 아크릴을 사용했는데, 회화용 물감이다 보니
피부에 안 좋더라고요.
그래서 바디페인팅용 물감으로 바꿨는데,
이번엔 색을 내는 데 한계가 있었어요.

지금은 화장품과 바디페인팅,
아크릴을 적절히 섞어 사용하고 있어요"

Q. 완성하는데 가장 오래 걸렸던 작품 하나만 보여주시죠.

"바로 이 작품입니다.
하루 전에 벽과 커피 잔을 그려 놓았는데도
열두 시간 정도 더 걸렸어요.
평소에는 적게는 4시간이면 작품을 완성하거든요."

Q.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아직 어린만큼 다양한 작업들을 해보고 싶어요.
건물이나 실외 공간을 활용한 작품들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패션 브랜드나 가수 분들과 콜라보(협업)를 해보고도 싶고요."

'남다른 청춘'을 보내고 있는 22살 소녀 윤다인.

마법 같은 그의 작품처럼,
그의 앞날에도 놀라운 일들이 펼쳐지길 바랍니다.

(다음엔 엠빅이도 한번 그려주세요~!)

[구성 : 변진경, 편집 : 서윤지]   뉴미디어뉴스국 기사입력 2016-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