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부터 시작되는 수면 변화 /게티이미지뱅크 50대에 접어들면 잠이 변한다. 잠드는 데 오래 걸리고, 깊은 잠이 줄고, 자다가 자주 깬다. 예전엔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아침에 일찍 깨고, 낮에 꾸벅꾸벅 졸기도 한다. 수면 검사 데이터를 보면, 고령기에는 총 수면 시간이 줄면서 깊은 잠 단계인 비렘수면 3단계가 줄고, 얕은 잠 단계인 비렘수면 1·2단계가 증가한다. 생체 시계는 아침형으로 당겨지고, 수면을 돕는 멜라토닌 분비가 줄고, 시차 적응이 어려워진다. 자는 것과 깨는 것은 모두 뇌 기능이니 나이가 들면서 뇌 기능이 떨어지는 결과라고 이해해야 한다.그래픽=백형선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나이 들어서도 잘 잘 수 있을까.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일정한 시각에 일찍 기상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