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매스틱, 2주간 복용해봤더니… 효과가?

해암도 2019. 3. 19. 06:30


매스틱. /사진=SBS 방송캡처
    
천연 건강식품인 ‘매스틱’의 인체 실험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매스틱은 그리스 키오스 섬에서만 자생하는 매스틱 나무의 수액을 일컫는다. 매스틱 나무의 끈적거리는 액체 수액을 채취하고 건조시켜 분말화해 이용하며 독성이 없는 100% 식물성 천연물질이다.  

매스틱은 하루에 2~3회 티스푼으로 물에 타 마시면 좋다. 매스틱 오일은 오일 상태 그대로 섭취하거나 물에 한 두방울 정도 타 마시면 좋다. 매스틱은 시간이 지나면 굳는 성질이 있다. 식약청에서 권장하는 매스틱 하루 섭취량은 1000mg이다. 하지만 식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하며 많이 복용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매스틱의 효과다. 실험 결과에 의하면 위가 불편할 때 오는 상복부 불편감, 복통, 구역감, 속쓰림 등을 겪고 있는 이들이 매스틱을 먹고 나서 소화불량 등 77%나 개선이 됐다고 한다. 특히 위식도 역류 현상과 속쓰림 같은 것들이 개선이 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끈다.


아울러 십이지장궤양 환자 28명에게 매스틱을 2주간 복용시키고 다시 내시경 검사를 해보니 무려 70%나 개선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매스틱은 대한민국 성인 두명 중 한명이 감염되어있다는 헬리코박터균의 사멸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림 cocory0989@mt.co.kr    입력 : 2019.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