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다른 日 온천문화 - 남녀 혼욕의 진실 나를 설레게 하는 또 다른 겨울, 온천여행 가을인가 싶더니 계절은 순식간에 옷을 갈아입었다. 모처럼 사둔 가을 외투를 몇 번 입어보지도 못한 채, 11월 중순부터 몰아치던 칼바람은 급기야 서울에 첫눈까지 데려왔다. 출근길 얼어붙은 아침 공기 사이로 하얀 입김이 번질 때, 퇴근길 골.. 여행 2013.11.29
물 위에 떠 있는 섬, 무섬마을 - 경북 영주 마을에는 외나무다리가 있었다. 사람들은 아버지의 아버지, 그 아버지의 아버지, 또 그 아버지의 아버지 때도 있었다고 했다. 아무도 살지 않는 이곳에 반남 박씨 일족이 들어와 살게 된 때가 1666년이다. 떠내려가면 그 자리에 또 다리를 올리고, 그렇게 다리는 350년 넘는 세월을 버티고 .. 여행 2013.11.22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 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문경새재' 詩로 흙을 다지고 話로 성벽을 쌓는다…'문경새재' 벌써 입동이 지나고 겨울이다. 남들 다 가는 단풍구경 한 번 못 가보고 이렇게 가을을 보낼 수는 없어 떠나는 야속한 님 바짓가랑이 붙잡는 심정으로 부랴부랴 여행길에 올랐다. 목적지는 지난 8월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한 '한국인이 꼭 .. 여행 2013.11.17
외국여행 - 이것만은 알고 가자!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신혼여행. 오래 간직할 둘만의 추억을 쌓기에 안성맞춤인 해외여행을 앞두고 마냥 설레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해외여행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속이 터질 듯 답답했던 경험이 있지 않은가. 돌아오자 마자‘내 기필코 이번 만큼은...’하면서 인터넷을 뒤져 해외여.. 여행 2013.11.14
찰박한 황토를 철벅철벅…살랑부는 바람에 무장해제 - 훌~훌~ 벗는다 `19禁 투어`? 딴짓 안 했다. 그저, 살짝 벗겼을 뿐이다. 그랬더니 난리가 났다. 서로 벗으려고. 이번 여행 기사, 너무 낯설다고? 야한 것 아니냐고? 그럴 줄 알았다. 야릇한 상상은 여기까지. 하나는 맨발로, 또 하나는 맨살로 대박 난 곳. 대전 계족산 황톳길과 장흥 편백숲 누드 산림욕장이다. 단풍 나들.. 여행 2013.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