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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암 사망률 3위’ 췌장암, 피 한 방울로 초기에 잡는다

美오리건보건과학대 연구진췌장암, CT검사로는 조기 발견 어려워액체생검으로 검출… 타 질환도 구별췌장암 모식도/(서울대학교병원 제공)조기 발견이 어려워 생존율이 9%대에 그치는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새로운 검사법이 개발됐다. 피 한 방울로 암을 진단하는 액체생체검사 기술을 활용했다.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 연구진은 23일(현지 시각)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초기 췌장암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새로운 혈액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과학계는 이번 연구 결과가 앞으로 췌장암 조기 발견 검사를 개발하는 데 초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췌장암은 복부 깊숙이 다른 장기들이 둘러싸여 있는 데다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과 진단이 어렵다...

건강상식 2025.02.13

나이 들수록 면역 세포도 늙어... '3가지 무기'로 방어하세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 들수록 면역 세포들은 느리게 반응한다. 면역세포는 체내로 들어온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새로 생긴 암세포를 식별하고 파괴하는데, 면역성 둔화는 여러 질병에 취약하게 만든다. 그 결과로 초고령사회를 맞아 폐렴이 암, 심혈관 질환 다음으로 사망 원인 3위가 됐다. 노년기에 암이 많이 발생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반면 나이 들어 면역 체계가 둔화됨에 따라 면역세포가 자기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나 면역세포가 과민하게 반응하는 알레르기가 덜 흔해진다. 나이 들어도 면역력을 유지하려면 정기적인 운동과 충분한 양질의 수면이 중요하다. 운동은 면역세포의 이동성과 반응성을 증가시키고, 만성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면역세포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다. 면역글로불린(항체) 생성에 필수..

건강상식 2025.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