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혼내기 실패' 게시물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유머게시판에는 '아들 혼내기 실패'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승강장에서 비상전화로 장난을 치는 아들을
혼내는 엄마와 아들의 웃지 못할 대화 내용이 담겨 있다.
공공장소에서 장난을 치는 아들을 말리고 싶은 엄마는 "양치기 소년"을 말하려다
실수로 "늑대소년"으로 말한다. 엄마의 꾸지람을 듣고도 아랑곳하지 않던
아들의 다음 대답이 가관이다.
엄마가 다시 "공중전화로 장난 치면 나중에 급할 때 아저씨가 와? 안와"라고 말하자
아들이 "와...와야지 어쩌겠어"라고 대응한 것.
결국 아들을 혼내려다 할 말을 잃은 엄마의 사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나라도 옆에 있으면 웃었을 듯" "엄마가 적잖이 당황하셨을 것 같네
"엄마도 당황해서 말실수를 했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투데이] 201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