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세계에서 가장 건강하고 오래 사는 지역 1위는?

해암도 2022. 7. 8. 05:20

세계에서 가장 건강하고 오래 사는 사람들이 사는 지역 5곳이 발표됐다.


미국 여행 레저 매거진 트래블 앤 레저는 오지 탐험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댄 뷰트너가 선정한 세계 5대 ‘블루존’을 소개했다. ‘블루존’ 이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장수 지역으로 댄 뷰트너가 저서 ‘세계 장수 마을 블루존’에서 처음 언급한 바 있다.

사진 = 언스플래쉬

댄 뷰트너는 이탈리아 사르데나, 일본 오키나와, 코스타리카 니코야, 그리스 이카리아, 그리고 캘리포니아 로마린다를 세계 5대 블루존으로 선정했다.

 

사르데나의 경우 2004년 블루존에 선정되면서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블루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르데나 거주민들은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고 그 지역에서 자란 생선과 곡식을 위주로 섭취한다. 거주민들은 ‘함께 와인 마시며 웃기’를 장수의 비결로 꼽았다.

오키나와는 암과 심장병, 치매 발병비율이 낮은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 오키나와 주민들의 장수 비결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가 꼽혔다. 이들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사고하고 생활한다. 블루존 홈페이지에 따르면 목적 지향적인 삶과 식물성 식단이 오키나와 주민들의 장수에 기인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코스타리카 니코야 주민들은 저녁을 적게, 이른 시간에 먹는다. 이 지역 주민들은 호박과 옥수수, 콩을 위주로 요리된 중미식을 주로 섭취한다. 블루존 공식 홈페이지는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는 것이 니코야 주민들의 평균 수명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리스 이카리아는 총 인구가 1만 명이 채 되지 않는 작은 마을로 치매와 만성질환 환자가 거의 없다. 세 명중 한 명은 90세 이상 노인이라는 이곳의 장수비결로는 활발한 야외활동이 꼽혔다. 깨끗한 공기와 따뜻한 기후, 경사가 가파른 지형 덕분에 지역 주민들은 야외활동에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다. 나이가 많은 노인이라도 젊은 사람들과 같이 늦게까지 와인을 마시고 도미노 게임을 즐기는 ‘젊은 생활’이 이카리아의 장수 비결로 꼽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날씨가 좋기로 유명한 지역이지만 그중에서도 최상의 날씨를 자랑하는 지역이 있다면 캘리포니아 로마린다다. 블루존 홈페이지에 따르면 로마린다 거주민들은 인간의 평균 수명보다 약 10년을 더 장수한다. 장수 비결로는 엄격한 식물성 식단과 활발한 운동이 꼽혔다.

 

맹소윤 여행+ 인턴기자       매일경제    입력2022.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