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 제주지역본부 직원이 추천하는 맛집
제주 바다를 품은 신선한 고등어
제주 앞바다에서 잡은 고등어는 기름기가 적어 회로 먹기에 좋다. '미영이네식당'은 주문과 동시에 싱싱한 고등어로 바로 회를 떠 준다. 육질이 연한 고등어는 말 그대로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고등어회의 첫 점은 생김에 양념 된 밥, 매콤한 양파 무침을 한입에 싸 먹는 방법이 보통이다. 고등어회를 즐기는 손님들은 갈치속젓에 찍어 많이 먹는다고 한다.
구수한 고등어탕은 덤
고등어회를 먹고 나면 고등어탕이 올라온다. 고등어회를 뜨고 남은 머리와 뼈를 한꺼번에 푹 곤 고등어탕은 '미영이네식당'만의 별미다. 고등어탕에는 고등어와 궁합이 어울리는 영양 가득한 재료들이 들어가 있어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특히 고등어 자체에서 배어 나오는 기름기가 배추와 만나 구수한 국물이 일품이다.
한 끼 식사, 술안주로도 제격
'미영이네식당'은 모슬포항이 마주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지역 맛집으로 소문난 이곳은 평일 저녁이면 회 한 접시에 술 한 잔 기울이려 찾아오는 단골손님들로 붐빈다. 주말에는 관광객이나 가족 단위 손님들로 빈자리를 찾기 어려워 전화 예약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