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쓴 모자 김행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 모자는 멋쟁이들의 전유물인 줄로만 알았다. 한 대학병원 지하에 있는 3평짜리 모자 가게를 알기 전까지는. 40대 후반 여인이 중학생 딸과 함께 가게로 들어왔다. "모자 좀 보여주세요." "(수술) 날짜 잡히셨어요? 모자보다는 속모자를 먼저 사셔야 합니.. 좋은말, 좋은글 2014.12.16
부하를 죽이는 말, 살리는 말 "그것밖에 못 하냐" 상사가 무심코 한 질책 부하에겐 엄청난 스트레스···업무 자신감 잃게 만들어 "이 친구가 전문가" 거래처에 소개하면서 슬쩍 띄워준 것만으로 인정받은 기쁨에 더 노력···진짜 전문가로 성장하게 해 "그것밖에 못 하냐" 상사가 무심코 한 질책 부하에겐 엄청난 .. 좋은말, 좋은글 2014.12.07
법륜 스님의 세계 100회 강연 - <을이 되지 말고, 갑이 되세요> 87번째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편 시댁 식구가 자꾸 미워져서 고민이라는 여성 분의 질문과 스님의 답변을 소개합니다. 스님께서는 천주교 신자인 질문자가 이해하기 쉽게 다양한 성경 구절을 비유로 들어주시며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천주교 신자입니다. 성경 구절에서.. 좋은말, 좋은글 2014.11.26
50년만에 글 배운 할머니 감동편지 - “하늘나라에 있는 남편에게”..... 그리움 묻어나는 ‘감동’ 편지에 가슴은 ‘뭉클’ 누구에게나 그리운 사람은 있다. 매일 생각나진 않지만 그리운 이의 얼굴과 목소리는 가슴 한 켠에 자리하고 함께한 시간들은 이따금 되새기는 추억이 된다. 이때 글로 털어놓는 진심어린 마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 좋은말, 좋은글 2014.10.21
[나를 흔든 시 한 줄] 문정희 시인·한국시인협회장 아버지 죽음으로 소녀에게 온 시 단 한 번 인생에서 만난 너와 나 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런 연습 없이 태어나서 아무런 훈련 없이 죽는다. (중략) 힘겨운 나날들, 무엇 때문에 너는 쓸데없는 불안으로 두려워 하는가. 너는 존재한다 - 그.. 좋은말, 좋은글 2014.10.05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시 부문 당선작 쏘아올리다 - 정희선 [그림=화가 김태헌] 전화를 건 여자의 목소리가 쨍, 높아졌다 “저기요, 신고했거든요?? 서향으로 난 베란다 창문으로 해가 길게 들어왔다. 아침에만 잠깐 볕이 들던 반지하보다는 나은 환경이다 싶었지만 한여름 늦은 오후까지 들이닥치는 불볕은 그리 달갑지만은 .. 좋은말, 좋은글 2014.09.22
사람은 살았던 것처럼 죽는다 우리 손님들이 주일마다 서울 강남의 동천홍서 맛있게 볶아져서 오는 짜장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매 주일마다 동천홍 사장님께서 직접 차에 싣고 민들레국수집에 선물해 주십니다. 어느새 십년이 다 되어갑니다! VIP 손님들은 짜장면보다는 짜장밥을 좋아하셨.. 좋은말, 좋은글 2014.09.21
가도 30방, 안 가도 30방 백성호 문화스포츠부문 차장 #풍경1 : 조선 500년과 일제 식민지를 거치며 한국 불교는 쪼그라들었습니다. 근대에 한국 불교를 다시 일으킨 이가 경허 선사(1849~1912)입니다. 경허가 아꼈던 제자 셋이 있습니다. 수월(水月), 만공(滿空), 혜월(慧月). 그들을 ‘경허의 세 달’이라 부릅니다. 하.. 좋은말, 좋은글 2014.09.21
[나를 흔든 시 한 줄] 성석제 소설가 갈수록, 일월(日月)이여, 내 마음 더 여리어져 가는 8월을 견딜 수 없네. 9월도 시월도 견딜 수 없네. 흘러가는 것들을 견딜 수 없네. 사람의 일들 변화와 아픔들을 견딜수 없네. 있다가 없는것 보이다가 안 보이는 것 견딜수 없네. 시간을 견딜수 없네. 시간의 모든 흔적들 그림자들 견딜수 .. 좋은말, 좋은글 2014.08.30
"나를 따르라" 대신" 왜냐하면" 을 말하라 세계적 전문가 3인이 꼽은 '리더십의 요건' '무엇을' '어떻게' 아닌 '왜'에서 출발을… '왜 이 일을 하는가' 가치관 공유해야 21세기는 리더와 팔로어의 힘 역전돼 공감하고 존중… 명령 아닌 제안해야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는 美해병처럼 사리사욕을 희생해야 진정한 리더세계적 전문.. 좋은말, 좋은글 201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