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부친 말기 간부전-간암프랑스 의료진 “이식 불가”에심장외과 의사인 아들 한국 선택혈액형 다른 두아들 간 이식 성공크게보기모로코 삼부자 가족이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 의료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제공) “아버지, 한국에 가야만 살 수 있어요.”프랑스에서 심장외과 의사로 일하는 모로코인 오마르 엘 케타니 씨(30)는 말기 간부전과 간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 모하메드 씨(64)를 이렇게 설득했다. 프랑스 의료진은 현지에서 간 이식이 어렵다고 했고, 아버지는 간을 기증해야 하는 두 아들의 건강을 생각해 이식을 거부했다.하지만 형제는 포기하지 않았다. 각종 논문을 뒤져 서울아산병원이 전 세계에서 가족이 간 일부를 떼어주는 ‘생체 간이식’을 가장 많이 했고, 기증자 사망 사례가 한 건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