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만 6만명 넘게 찾아지난 21일 서울 중구 ‘세브란스헬스체크업’에서 한 외국인이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 모습. 지난해 국내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외국인은 6만5228명으로 2년 전보다 약 30% 늘었다. /고운호 기자 2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브란스 헬스체크업 센터. 이틀 전 입국한 카자흐스탄 관광객 A(44)씨가 대장 내시경 검사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원래 전날 흉부 X선, 혈액 검사 등과 함께 대장 내시경을 마치도록 돼 있었지만, 그가 장을 깨끗이 비우지 않아 센터 측이 바로 하루 뒤인 이날 검사 일정을 다시 잡아줬다. 그는 “건강검진이 워낙 잘돼 있다고 들어서 이번 한국 관광 계획을 짤 때부터 이를 첫 일정으로 잡았다”고 했다. 이곳에서 만난 키르기스스탄 출신 B(49)씨는 몇 년 전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