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활용 늘며 4년새 30만명 증가 퇴근길 지하철에서 주변을 보면, 죄다 시선이 아래로 향해 있다. 손에 놓인 스마트폰을 보려고 목이 빠져나와 어깨보다 앞으로 나와 있다. 이른바 ‘거북목’이 일상이 된 풍경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통계 빅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거북목으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은 환자가 254만2000여 명이다. 4년 전보다 30만여 명이 늘어난 수치다. 거북목이 점점 국민병이 됐다. 정상 목뼈(경추)는 완만한 ‘C자’ 곡선을 이룬다. 그런데 고개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가 고착되면 경추가 일자목이 되고, 나중에는 역C자 형태로 흐르기 쉽다. 이렇게 되면 머리 무게를 경추가 지탱하는 부담이 목 뒤 근육과 인대에 집중되고, 장기적으로는 ‘목 디스크’(추간판 탈출증)로 이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