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 24

"로켓과 우주는 내면의 초월의지"…81세 NASA 연구원이 神 믿는 이유

백성호의 현문우답미국 항공우주국(NASA)에는 ‘발명가 명예의전당’이 있다. 역대 NASA 과학자들 중 아주 특별한 발명 공로가 있는 이들이 선정된다. 챗GPT에게 그 명단을 물었다. 맨 위에 1순위로 올라온 사람의 이름이 ‘최상혁’이었다. 올해 81세, NASA의 현역 과학자(수석 연구원)이다.최 박사가 지금껏 발명한 건수만 181개. 현재 발명 중인 것을 합하면 무려 200개가 넘는다. NASA 과학자들의 발명 건수는 대개 10개 안팎이다. 그가 명예의전당에 오른 이유다.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최 박사를 지난달 23일 서울 숙소에서 만났다. 최 박사에게 로켓과 우주, 과학과 자유를 물었다.미국 NASA 수석연구원 최상혁 박사는 올해 81세다. 그런데 미국 항공우주국에서 현역 수석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

인물 2025.05.09

상추 속 '이것' 젊은 대장암 증가 원인일 수도...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은

서울 시내 한 재래시장에서 시민들이 채소류를 살펴보는 모습. 기사와 관련 없음./뉴스1 상추 등의 잎채소에 있는 박테리아가 젊은 대장암 환자가 늘어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데일리메일은 영국에서 오염된 상추에서 흔히 발견되는 대장균의 변종 STEC(시가 톡신 생성 대장균) 감염률이 7년 만에 10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영국 보건 당국의 발표를 보도했다. STEC는 여러 종류의 대장균 중 시가라는 독소를 생산하는 대장균이다. 이는 다른 대장균보다 감염성과 독성이 높은 변종으로 대장뿐 아니라 신장 등의 장기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킨다. STEC는 ‘콜리박틴’이라는 독소를 생성해 대장암 발병 위험도 높인다. 주로 급성 혈성 설사, 경련성 복통, 구토, 발열 등을 유발한다. 전염병 전문가인 ..

건강상식 2025.05.05

용돈 5000원 받은 조카의 일침에 배를 잡고 굴렀다

어린이도 알 건 다 알지그대로 자라 어른이 되지 일러스트=한상엽 며칠 전, 반려견과 동네에서 산책하고 있는데 맞은편에서 갓 초등학생이 된 것 같은 어린이가 걸어왔다. 나는 개줄을 바짝 당겨 개를 바닥에 앉혔다. 개를 무서워하는 어린이도 많고, 행여 위험한 일이 생길지도 몰라서 평소 아이들이 가까이 있을 때는 개와 대면하지 않도록 조심한다. 어린이는 우리 쪽으로 다가오며 물었다. “개 안아 봐도 돼요?” 낯선 어린이에게 대뜸 개를 안아 보게 할 수는 없어서 “안 돼요. 미안해요” 하자, 어린이는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다시 물었다. “그럼 만져 봐도 돼요?” “미안해요. 개가 겁이 많아요.” 아이는 못내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그 앞에서 등 돌리기 쉽지 않아 가방을 주섬주섬 뒤지며 말했다. “간식은 줄 수..

잡담 2025.05.03

설탕보다 달콤한 ‘이것’, 발암물질 아니라 항암·항균효과 있었다

게티이미지뱅크. 달콤한 인공감미료로 알려진 사카린이 항생제 내성 세균은 물론, 암세포와 지방세포 성장 억제, 염증 반응 조절까지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사카린은 설탕보다 약 300배 더 달콤하면서도 칼로리가 거의 없다.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나 체중 관리를 원하는 이들이 오랫동안 애용해왔다.최근 영국 브루넬 대학교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EMBO에 사카린의 항균 효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사카린은 세균의 세포막을 손상시켜 에너지 생성을 차단하고, 결국 세균을 사멸시켰다. 특히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슈퍼박테리아에도 강력한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사카린을 기존 항생제와 함께 사용하면 세균 제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사카린의 생물학적 효과는 암세포에서도 ..

건강상식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