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100일 입어도 깨끗한 옷 “완전 매진 사례”

해암도 2013. 5. 7. 14:07


100일 입어도 깨끗한 옷 (출처 : 킥스타터)

'100일 입어도 깨끗한 옷'이라는 와이셔츠가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와이셔츠는 최근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올라온 제품으로 미국 뉴욕 주에 있는 의류 업체 '울 앤드 프린스'가 만든 것이다.

'울 앤드 프린스'는 이 와이셔츠를 고급 '파인 울 실'로 제작, 100일을 입어도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셔츠 재질이 더운 날에는 땀을 배출하고 추울 때는 습기를 빨아들여 사람의 피부와 비슷한 구실을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드라이클리닝과 다림질도 불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업체의 창업자 '맥'은 자신이 만든 셔츠를 100일 동안 입은 후 거리의 시민들에게 옷의 오염도와 냄새 등을 점검하게 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의류 회사는 이 제품의 출시를 위해 100만 달러의 펀드를 모으고 있는데 소셜 펀딩 사이트에서는 6일 현재 30만 달러 이상이 모인 상태다.

'울 앤드 프린스'는 지난 3일 준비했던 제품이 모두 판매됐다는 공지를 내걸었다. 창업자는 공지를 통해 "지난 10일간 그야말로 '미친' 날들이었다. 입소문과 매체의 관심으로 전세계가 우리를 주목하게 됐다"는 말을 전했다. 이 회사는 품질 유지와 사후관리를 위해 앞으로 딱 3000개의 셔츠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동아 2013-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