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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들의 묘기 대행진…관람객 탄성 자아내게 한 장면은

해암도 2015. 3. 13. 09:24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33)와 마리아 샤라포바의 남자친구이자 떠오르는 테니스 황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23)'가 놀라운 묘기를 선보이며 멋진 대결을 펼쳤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세계 랭킹 2위 로저 페더러와 11위 디미트로프는 월드테니스데이를 맞이해 열린 이벤트 경기에서 격돌했다.


두 선수는 이벤트 경기답게 화려한 기량을 뽐내며 보기 힘든 장면을 연출했다. 디미트로프가 뒤로 날아간 공을 향해 달려가 다리 사이로 라켓을 날리자 페더러도 똑같은 방법으로 공을 되받아친 것. 관객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묘기같은 플레이에 갈채를 보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디미트로프가 승리했다. 공식 경기는 아니지만 디미트로프가 페더러를 이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식 경기 맞대결에서는 페더러가 3승을 거두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5.03.13     [영상 유튜브 MrPieritoTenni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