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벽한 요리를 가능하게 할 ‘완벽주의 도마’가 화제다. 뉴욕현대미술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26달러에 판매되는 이 도마의 원래 이름은 “강박증 요리사를 위한 도마”. 아주 복잡한 선들이 그려져 있어 도마 표면의 선에 맞춰 식재료를 준비하면 완벽한 요리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성냥개비 모양으로 썰기 정확히는 6.3mm×6.3mm×51mm로 썰기를 뜻하는 ‘바토네’도 가능하고, 3mm 두께의 길게 썰기인 ‘줄리엔느’를 오차 없이 해낼 수 있으며, 그외 다양한 채썰기를 정확하게 할 수 있다.
아직 음식 솜씨가 부족한 남녀 주부들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풍자 정신이 숨어 있는 예술 작품이라는 분석도 있다. 우리나라에 수입이 되면 ‘깐깐한 시가 식구들을 감동하게 (혹은 기겁하게) 만들 비밀 병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사진 : 제작사 보도 자료)
조선 : 201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