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터

아이패드가 익숙한 일상, 블루투스 키보드가 보인다

해암도 2013. 4. 15. 09:07

 

벨킨 패스트핏 키보드 커버(Belkin Fastfit Keyboard Cover)
스마트 커버와 스탠드 기능 겸비, 기능성 탁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기점으로 휴대기기 풍속도가 완전히 달라졌다. 아이폰이 휴대폰과 노트북PC의 일부 역할을 대체했다면 아이패드는 노트북PC 전반에 큰 영향을 주었다. 아이패드 이전만 해도 외부에서 인터넷이나 이메일, 문서 기능을 쓰려면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 다녀야 했지만 이제는 그보다 훨씬 가벼운 아이패드만 있으면 된다.

애플의 다른 스마트 기기가 그렇듯 아이패드도 주변기기에 따라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키보드다. 아이패드는 이메일이나 문서 작업용으로도 쓸 수 있는데 문자 입력을 하려면 키보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화면에 띄우는 가상 키보드로도 글자 입력이 가능하지만 타이핑 효율로 따지면 물리 키보드를 따라잡을 수 없다.

벨킨이 내놓은 '패스트핏 키보드 커버(FastFit Keyboard Cover)는 블루투스 키보드다. 키보드 외에도 스탠드와 스마트 커버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2를 비롯해 뉴 아이패드(3세대), 아이패드 4세대까지 지원한다. 아이패드 1세대도 스탠드나 커버 용도를 제외하고 키보드로 사용할 수 있다.

패스트핏 키보드 커버는 사용할 때 키보드 윗부분에 달린 돌기를 이용해 아이패드를 거치할 수 있다. 돌기가 2개 달려 있으므로 어디에 거치하는가에 따라 각도가 달라진다. 휴대할 때는 아이패드를 뒤집어 키보드 위에 포개면 된다. 키보드가 커버 역할을 해 별도의 케이스 없이 아이패드를 휴대하기 좋다. 

82개의 자판은 펜타그래프 방식으로 일반 노트북 키보드와 같은 쫀득쫀득한 키감을 느낄 수 있다. 징검다리처럼 자판마다 간격이 벌어져 있어 손톱이 긴 사용자도 편하게 타이핑을 할 수 있다. 키보드를 충전할 때는 패키지에 들어 있는 충전용 케이블을 PC나 아이패드용 어댑터에 연결하면 된다.

벨킨 패스트핏 키보드 커버는 아이패드로 문서 작성을 고려하는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블루투스 키보드다. 키보드 외에도 스탠드와 스마트 커버 겸용으로 쓸 수 있어 활용도도 높다.
                                                                            리뷰조선 정택민 기자  : 2013.04.13

 


■ 구매지수: 85/100
Good: 키보드 하나로 3가지 기능을 동시에
Bad: 키보드 하우징에 지문 자국이 남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