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건강위험 요인 짝짓기' 연구 - 서울대병원

해암도 2013. 2. 12. 09:41

심장이 위험한 건, '간' 때문이야…

 

 

 

"대장에서 폴립(polyp·점막에서 혹처럼 돌출한 것)이 발견됐네요. 심장 검사를 해봐야겠어요."

 

2003년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총 27만여 건의 건강검진을 시행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가 초음파·CT(컴퓨터 단층 촬영)·MRI(자기공명영상) 등을

한날에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건강위험 요인 짝짓기' 연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내놓았다.

 

종합검진을 통해 서로 다른 장기(臟器)의 건강위험 요인을 연관짓는 것은

종합검진을 많이 하는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강점을 보이는 의학 분야다.

종합검진은 뇌·심장·간·소화기 등 신체 여러 장기 상태를 한꺼번에 체크한다.

 

이 때문에 어느 장기에 건강 위험 요인이 발견됐을 때, 이와 연관돼

다른 부위에도 어떤 위험 요소가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수연 교수는

 "'짝짓기 연구'는 서로 다른 부위에서 질병이 나타나기 전에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