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운동하면 간에 '이런 문제' 생겨
25세 대학생 이모(경기 남양주시)씨는 음주 후 취기를 빨리 깨기 위해 운동을 한다.
그러나 얼마 전 음주 후 운동이 몸이 오히려 독이 된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음주 후 운동하는 습관을 버렸다.
그렇다면 음주 후 운동이 정말 위험할까?
음주 후 운동은 몸에 해롭다. 특히 간에 좋지 않다고 한다.
한국체육과학회지에 실린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알코올 섭취 후 러닝머신에서 뛰는 운동을 했더니
그냥 쉬거나 사우나를 했을 때보다 간 손상 지표가 높게 나왔다.
술을 깨는 데는 운동이 그러나 도움이 됐다.
그냥 쉬는 일반적인 회복 방법이나 사우나 회복 방법보다
러닝머신에서 뛰었을 때 알코올 분해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왔다.
즉, 운동이 알코올 분해에 효과적이지만 알코올을 해독해야 하는 간에는
무리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음주 후 운동을 하고 싶다면
간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정도의 가볍게 걷기 정도가 좋다.
술 마신 다음 날에도 무리한 근력운동은 삼가는 것이 필요하다.
대신 낮은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면 숙취 해소에 좋다.
혈액 순환을 도와서 알코올 분해 속도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또, 운동을 통해 땀을 빼면 독성물질을 배출시켜 원기도 회복된다.
한편, 늦은 술자리 후 사우나를 즐기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돌연사 등 사고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조선 201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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