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제주 횟집

해암도 2016. 7. 29. 15:46




제주에 살고있으니 뭍에서 날 찾아오는 모든사람들은 제주는 섬 이니 멋지고 맛난 회류가
넘쳐날거라 생각들을 하시지만 전혀~ 아니다!!


제주뿐 아니라 울나라 어느곳이든 자연산 생선이 잘 안잡힌단다
더우기 생선은 이 여름엔 맛이 없다 하물며 조림조차도.....


그래도 뭐가 먹고 싶으냐 물으면 은근 맛있는 횟집으로다 모시고 가길 원한다~


제주에 이주해 온지 15년된 골프지인이 계신데 정말 "미식가"다 믿을만한~ㅎㅎ
그분께 물어보니 요집을 추천하신다 특히 점심에 간단히 먹기엔 그만이라고...
그래서 찾아간곳..... 생각보다 작았는데 온통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거의가 초밥을
주문하는것 같았다 ( 점심엔 초밥을 드시는 분이 많다고~)

제주에서 초밥은 내가 좋아하는 집이 있는데 ( 스시 호시카이 ) 이집은 넘나 비싸서
여러분 모시고 가서 접대하기엔 그 가격이 부담스럽다

가보니...제주로 여행오는 연예인은 모두 이집엘 왔다 가는듯 사방이 싸인으로
도배를 했다 우리는 "회 정식"을 시켰는데 일단 여름이라 날것을 먹는게 걱정스런
마음이 없어질 만큼 모든것이 정갈해 보여 안심이 됬다
회들도 살짝 숙성이 된거라는데 싱싱했고 반찬들도 다~ 좋았다
특히 조개맛도 아니고 내 입맛에 딱인 "대왕 오징어" 맛났다~~ㅎㅎ

공항으로 가기전 이집을 찾았는데 모두들 맛나게 먹었다며 좋아라 해서 나까지 흐믓~ㅎ
밥과 탕이 나오기전 나온 마지막 사진의 조개누룽지탕!! 국물이 단백하고 깔끔했다

제주는 조림류가 주류이고 실은 회는 부실하다 다만 늦가을에 방어만 있을뿐이다
제주에 왔으니 회 한번 먹고싶을때 가 보시라구요~~어짜피 뭍의 횟집도 거의 양식이니요
참 회정식은 1인분에 2만5천원 입니다 / 먹고나서 후회가 안되면 성공이죠~^^

제주 한라대앞/ "오끼나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