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블루 이즈 더 워미스트 컬러'

해암도 2013. 5. 27. 06:09

 

프랑스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의 레즈비언 사랑 영화 '블루 이즈 더 워미스트 컬러'(Blue is the Warmest Colour)가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차지했다. 15일부터 열린 칸 영화제는 26일 폐막했다.

튀니지 출신인 케시시 감독은 "이번 상을 자유롭게 살고, 말하고. 사랑하기를 원하는 튀니지 젊은이들에게 바친다"고 밝혔다. 그는 '아랍의 봄'을 이끈 튀니지 젊은이들의 힘을 높이 평가했다.

여우주연상은 '과거'(Le Passe)의 프랑스 베레니스 베조, 남우주연상은 '네브라스카'(Nebraska)의 미국의 브루스 던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대상(그랑프리)은 에단·조엘 코헨 감독의 '인사이드 르윈 데이비스'(Inside Llewyn Davis), 심사위원상은 고레헤다 히로카즈 감독의 '라이크 파더 라이크 선'(Like Father, Like Son)에 돌아갔다. 또 감독상은 '헬리'(Heli)의 아마트 에스칼란테, 각본상은 '어 터치 오브 신'(A Touch of Sin)이 차지했다.

이밖에 단편부문상에 문병곤 감독의 '세이프'(Safe)가 수상했다.

 

조선 : 201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