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게 아닌 것에도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고 짜증도 잘 내고 화도 잘 냅니다. 우울하다고도 하고, 삶에 재미있는 게 하나도 없다든지, 한숨을 자주 쉬기도 합니다. 그리고 잘 웁니다. 호소하는 것도 많고 하소연도 많지요.
이런 분들이 종종 하는 말씀이 내 과거를 얘기하면 책으로 몇 권 쓰겠다 입니다. 나는 한이 많다 라고도 하지요. 세 번째가 신체 증세 및 병입니다. 머리가 아프다, 온몸이 아프다, 소화가 안 된다, 소변이 자주 마렵다 등의 증세를 보이지요. 잠을 잘 못 자는 것도 흔한 증세이고, 늘 피곤하고 힘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할 일은 다 하면서 힘들다고 호소를 많이 하지요. 그리고 많이 먹습니다. 폭식을 하지요. 화를 먹는 걸로 풀고, 많이 먹다 보니 비만이 되고, 혈압도 올라가고, 당뇨도 되고, 관절염도 되고, 다시 이런 병들로 고통을 받습니다.
결과인 증세만 좋게 하고 화를 참으며 그때그때 넘어가느냐, 화의 근본 원인을 찾아내 완치훈련을 하느냐가 여러분의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