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ck D’Aloisio Twitter © News1
외신에 따르면 닉 댈로이시오(17)는 25일(현지시간) 15살 때 개발한 앱 '섬리(Summliy)'를 야후에 팔았다. 외신은 인수액을 약3000만 달러(약330억원)정도로 추정했다.
섬리는 긴 온라인 뉴스 기사를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자동적으로 줄여 주고 요약해 주는 앱이다. 2012년 11월 출시돼 같은해 아이폰 최고의 앱중 하나로 뽑히는 등 애플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천만장자'가 된 댈로이시오는 현지 언론에 "나는 생활비가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다"며 새 컴퓨터와 운동화를 사는데 돈을 조금 쓰고 아껴서 저축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 입사에 대해서는 "캠퍼스에서 얼마간 시간을 보낸뒤 야후가 사람들의 즐겁고 의미있는 일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고 모바일을 그 비전의 중심으로 삼고 있는 기업이라는 걸 알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섬리를 인수하기에 딱 좋은 조건이다"며 "15살 때 섬리를 개발할 때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다"며 기뻐했다.
- Summly © News1
아담 카한 야후 모바일·신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댈로이시오는 사람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제품을 발명해 내는 재주를 가졌다"며 "실제 모바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분야에서 세대교체를 이뤄내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조선 : 201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