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차를 새로 구입한 직장인 최명규(34)씨는 출고 때부터 차 안쪽 곳곳에 붙은 비닐을 떼지 않고 있다. 최씨는 “흠집도 안 나고 새 차 같은 기분이 들어 아직까지 그대로 뒀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새 차를 받으면 보호 비닐을 떼어 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우선 1000~3000㎞ 정도 달린 주행 초기에 엔진오일을 한번 갈아주는 것이 좋다. 불스원 R&D연구소 홍종인 연구원은 “새로 만들어진 엔진에는 금속 분말이나 이물질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엔진 출력 감소로 연비 저하와 차량 유지비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미리 막을 수 있다.
고속주행·급제동은 금물이다. 김 교수는 “간혹 새 차를 사면 고속주행을 해야 연비를 높일 수 있다고 하지만 오히려 차량에 무리를 줄 수 있다”며 “초기 2000km까지는 시내 주행 위주로 다양한 주행 상황을 경험하며 차를 길들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급제동도 삼가야 한다.
자외선·열 차단 선팅도 고려해봄 직하다. 운전자뿐 아니라 차량 실내를 보호해준다. 홍 연구원은 “차량 출고 초기 선팅을 하면 인테리어 내부 장식재의 변색을 막을 수 있다”며 “가죽시트를 오랫동안 좋은 상태로 유지하는 데도 선팅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중앙 2013,03,22
대림대 김필수(자동차학) 교수는 “비닐이 차량 내부에서 생기는 습기를 가두거나 정전기를 일으켜 전자기기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며 “비닐 고정을 위해 사용된 접착제 성분이 새 차 냄새를 유발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용품업체 불스원이 21일 김 교수의 도움을 받아 ‘새 차 관리법’을 발표했다. 불스원 관계자는 “차를 처음 탈 때부터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차량의 수명을 결정한다”며 초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선 1000~3000㎞ 정도 달린 주행 초기에 엔진오일을 한번 갈아주는 것이 좋다. 불스원 R&D연구소 홍종인 연구원은 “새로 만들어진 엔진에는 금속 분말이나 이물질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엔진 출력 감소로 연비 저하와 차량 유지비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미리 막을 수 있다.
고속주행·급제동은 금물이다. 김 교수는 “간혹 새 차를 사면 고속주행을 해야 연비를 높일 수 있다고 하지만 오히려 차량에 무리를 줄 수 있다”며 “초기 2000km까지는 시내 주행 위주로 다양한 주행 상황을 경험하며 차를 길들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급제동도 삼가야 한다.
새 차를 타고 급제동을 자주하면 현가장치나 하체 부품이 정상적으로 자리 잡지 못해 고장과 소음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새 차에 익숙지 않은 운전자들이 자주 급제동을 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외선·열 차단 선팅도 고려해봄 직하다. 운전자뿐 아니라 차량 실내를 보호해준다. 홍 연구원은 “차량 출고 초기 선팅을 하면 인테리어 내부 장식재의 변색을 막을 수 있다”며 “가죽시트를 오랫동안 좋은 상태로 유지하는 데도 선팅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중앙 2013,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