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아폴로 17호가 달에서 포착한 물체도
美국방 "물체 성격 판단 못 한 미해결 사례들"
미국 정부가 40년 전부터 최근까지 수집했던 미확인 비행 물체(UFO) 파일을 8일(현지시각) 공개했다.
미 국방부 공개한 'UFO 파일' 중 달표면에서 아폴로 17호가 찍은 사진. /미 국방부 캡처
미 국방부(전쟁부)는 홈페이지에 ‘미확인 이상 현상(UAP)’ 관련 파일 161건과 사진 자료들을 게시했다. 이 파일들은 국방부와 항공우주국(NASA), 연방수사국(FBI) 등이 지난 1966년부터 수집한 자료들이다.
다만 미 정부가 UFO의 존재를 공식 확인하는 자료들이 아닌, 명확하게 결론을 내리지 못한 사례들이다. 국방부 측은 “미 정부가 관측 현상의 성격을 최종 판단하지 못한 ‘미해결 사례’”라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가 공개한 'UFO 파일'. /미 국방부 캡처
해당 자료에는 아폴로 17호가 지난 1972년 달 표면에서 찍은 사진도 포함됐다. 달 표면 상공엔 물체 3개가 빛나고 있다. 이외에도 UFO를 목격했다는 증언과 군사용 정찰 과정에서 UFO로 추정되는 물체 등도 공개됐다.
이번 파일 공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미 정부는 몇 주 간격으로 다른 파일도 공개할 예정이다. 국방부 측은 “민간 부문의 분석과 정보, 전문 지식의 적용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지환 기자(조선비즈) 입력 202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