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청결한 생활 습관인 이른바 ‘K-위생’(K-Hygiene)이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8일 기사에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나라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한국 가정에서 사용되는 첨단 청소 기기 등을 조명했다.
매체는 “한국의 일부 대중교통에서는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고, 쓰레기 무단 투기에 대한 엄격한 법률과 무거운 벌금이 시행되고 있다”며 “그러니 한국 가정에 청결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가전이 있는 것은 놀랍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소셜미디어에서도 ‘한국 청소’라는 해시태그로 한국인들이 다양한 가전 제품 정보를 공유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서 자동 밀봉 기능이 있는 스마트 쓰레기통이나, 식기용 자외선 살균기, 냄새와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스마트 신발장 등도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러움을 자아내는 첨단 기기들의 영상은 이른바 ‘스마트 리빙’이 부상하는 가운데 공개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는 ‘한국식 청소법’(Korean cleaning) ‘한국 청소 용품’(Korean products) ‘한국 청소 브이로그’ ‘한국 청소 루틴’ 등 해시태그로 관련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매체는 “한국은 공공장소도 가정과 비슷하게 높은 수준의 청결도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다만 매체는 한국의 청결한 문화가 단기간에 형성된 것이 아니라고 짚었다. 전쟁 직후인 1950년대에는 빈곤과 비위생적인 환경이 만연했으나, 엄격한 제도가 도입되면서 사회가 점차 변화해 현재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매체는 “이제 한국 사람들에게 청결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무선 먼지 진드기 제거기, 로봇 청소기, 첨단 향 분사기 등 집 안에 평온함을 제공하는 미래형 제품들이 가득하다”고 했다.
김가연 기자 조선일보 입력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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