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 사막을 달리는 바이크
1월 14일 2023 다카르 랠리 바이크 종목에 출전한 호주의 다니엘 샌더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세이바와 알호프 사이의 스테이지13 코스에서 사하라 사막 사구위를 달리고 있다./AFP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사하라 사막에서 매년 이맘때 열리는 다카르랠리 바이크 경기 모습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사하라 사막의 불규칙한 모래 언덕위를 모래 바람을 일으키며 달리는 풍경이 장관입니다. 인간이 엔진이 달린 지상용 탈것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레이싱중 하나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는 출발지와 도착지만 정해져 있을 뿐 운전자가 나침반을 이용해 길을 찾으며 달려야하는 극한의 오프 로드 경기입니다. 우승 상금도 없는 이 위험한 레이스에 해마다 참가자들이 끊이지 않는 건 레이서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묘한 매력이 있기 때문일 것 입니다.
◇아름답지만 위험한 파도
미국의 프로서퍼 발라람 스택이 2023년 1월 15일 하와이 오아후 북쪽 해안에서 열린 '다후이 백도어 슛아웃 2023' 4라운드에서 경쟁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미국 하와이에서 펼쳐진 또 하나의 극한 스포츠 ‘프로 서핑’ 장면입니다. 미국의 프로 서퍼 발라람 스택이 지난 15일 하와이 오아후 북쪽 해변 반자이 파이프라인에서 열린 ‘다후이 슛아웃 2023′ 서핑대회에서 ‘배럴’이라로 부르는 원통형 파도를 타고 있습니다. 보기엔 아름답지만 서핑은 프로들에게도 위험한 스포츠입니다. 얼마전 포르투갈 나자레에서 브라질의 베테랑 서퍼 마르시우 프레이리가 서핑 연습 도중 목숨을 잃는 사고가 났었는데, 이번 하와이 대회에서도 유명 서퍼 3명이 서핑 도중 심각한 부상을 당해 시상식까지 연기 됐다고 합니다.
◇폴란드의 썰매 끄는 백마
2023년 1월 17일 폴란드 남부 타트라 산맥의 자코파네에서 한 남성이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말이 끄는 썰매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EPA 연합뉴스
◇말을 몰고 불길 속을 뛰어드는 이유
2023년 1월 16일 스페인 산 바르톨로메 데 피나레스에서 열린 연례 "루미나리아스" 축제에서 한 남성이 말을 타고 모닥불의 화염속을 뚫고 지나가고 있다. 현지의 관습과 믿음에 따르면, 이 행위가 말들을 정화시키고 질병을 없애 준다고 한다. 백 마리 이상의 말들이 축제의 이 부분에 참가했다./UPI 연합뉴스
◇양들에게 복 빌어주는 신부
2023년 1월 17일 스페인 발레아레스 제도 마요르카 섬 무로에서 동물들의 수호성인 '산 안톤의 날'을 맞아 열린 동물 축복식에서 한 신부가 양떼에게 복을 빌어주고 있다./AFP 연합뉴스
◇인도 아삼주 한 마을의 공동체 물고기 잡기행사
2023년 1월 14일 인도 아삼주 캄룹 지역 판바리의 고로이마리 호수에서 열린 '보갈리 비후' 수확 축하 행사에서 마을 주민들이 공동체 낚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농업이 주업인 인도 아삼주의 사람들은 ‘비후’라고 불리는 전통 축제가 있다고 합니다. 주로 농사철과 관련이 있는데 ‘보갈리 비후’는 농사가 끝나고 ‘수확을 축하하는 축제’라고 합니다. 우리로 치면 추석이고 미국으로 치면 추수감사절이겠죠. 농사가 끝난 마을 사람들이 갖가지 음식을 만들어 마을 잔치를 하고 다양한 행사를 한다고 합니다. 이 고기잡이 행사도 그 축제의 하나입니다.
◇”나 아직 쌩쌩 하다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3년 1월 17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2022 NBA 챔피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초청 행사에서 선수들과 단체 사진을 찍은 뒤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장난스럽게 뛰어오르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최근 한 행사에서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다 생일을 맞은 사람의 이름을 얼버무려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 백악관에서 열린 NBA 챔피언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초청행사에서 바닥에 무릎을 대고 앉아 기념촬영을 한 뒤 촬영이 끝나자 점프하듯 일어나 서서 코믹한 자세를 취해 주위의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습니다. 주변의 건강이상설에 자신이 아직 건강하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고 싶은 듯 합니다.
◇이라크 거리 환전소 풍경
2023년 1월 14일 이라크 바그다드 도심 슈르자 시장에서 한 남성이 미국 달러를 이라크 디나르 더미로 환전하고 있다./AP 연합뉴스
14일 이라크 바그다드 슈르자 시장에서 한 남성이 달러를 이라크 디나르화로 환전하고 있습니다. 몇 달러를 환전했는지는 모르지만 한 다발의 이라크 디나르를 집어 들고 있습니다. 1 US 달러는 약 1463 디나르입니다.
◇캘리포니아 폭풍피해 복구하는 고사리 손
2023년 1월 15일 캘리포니아 카피톨라 해변에서 한 어린이가 최근 폭풍우으로 휩쓸려 해안으로 밀려온 수 많은 나무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유서 깊은 나무다리가 이번 폭풍우에 파괴된 카피톨라 해변에서 한 어린 꼬마가 고사리 손으로 해변에 밀려온 나무토막을 치우고 있습니다. 몇년 동안 가뭄과 산불로 고통을 겪은 미국 캘리포니아지역이 이번 겨울엔 폭우로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지난 해 성탄절 이후 3주 동안 9차례의 폭풍우가 덮쳐 일 년 강수량의 3분의 1이 내린 미국 캘리포니아는 19명이 숨지고 2600만명이 홍수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춘제 맞아 고향가는 여행객 몰린 상하이 기차역
2023년 1월 18일 중국 상하이 훙차오 역에서 춘절을 앞두고 고향으로 가려는 승객들이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거둔 이후 맞는 춘제를 앞두고 중국의 민족 대이동이 시작 됐습니다. 18일 수많은 사람이 몰린 중국 상하이 훙차오 기차역 대합실에 마스크를 쓴 두 남성이 역으로 스며든 빛을 스포트 라이트 처럼 받고 있습니다. 사진기자가 노출을 두 사람에게 맞추어서 주변이 검게 보이지만 역 대합실은 여행객들로 빽빽합니다. 3년 만에 첫 위드 코로나 춘제를 맞는 중국은 이번에 연인원 20억명이 이동할것으로 예상돼 중국 정부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