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비트코인 상승? 이더리움·리플도 연중 최고가

해암도 2020. 11. 25. 06:46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이 1만8000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는 가운데, 알트코인의 대표주자인 이더리움(ETH)과 리플(XRP)도 연중 최고가를 새로 쓰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체적으로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24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코인360 집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610 달러(약 67만원)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같은 시간 리플도 0.6 달러에 거래되며 역시 연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더리움의 상승은 다음달 1일로 예정돼 있는 이더리움 2.0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신을 통해 이더리움 2.0 입금 예약이 총 402,592 ETH에 달해 12월 1일 이더리움 2.0 출시를 위한 목표치(524,288 ETH)의 76.79%를 달성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더리움 2.0 출시에 대한 낙관을 키웠다.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송금 프로젝트 리플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리플넷 파트너로 추가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그러나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BoA가 과거부터 이미 리플의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비트코인(BTC)이 1만8000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는 가운데, 알트코인의 대표주자인 이더리움(ETH)과 리플(XRP)도 연중 최고가를 새로 쓰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체적으로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美재무장관 지명자 재닛 옐런, 과거 "가상자산 개발 허용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재무장관으로 23일(이하 현지시간)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의장을 지명했다.

 

옐런 전 의장이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미 역사상 첫번째 여성 재무장관이 된다. 이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과거 "비트코인을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면서도 2015년 "미국 금융 규제 당국이 디지털 통화 시스템에 제한적으로만 권한을 가져야 한다"며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프로젝트 개발을 허용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2017년에는 블록체인에 대해 금융 시스템 전반에 걸쳐 거래 처리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신기술이라 평가하기도 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은 과저 "비트코인를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면서도 "블록체인·가상자산 개발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JP모간 “4분기 들어 기관투자자 비트코인 투자 급증”


4·4분기 들어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BTC) 투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니콜라스 파니지르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등 JP모간 애널리스트들이 보고서를 통해 “4·4분기로 들어서면서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 증가 속도가 3·4분기 대비 더 강력하고 빠르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통해 장기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그 증거로 대표적인 가상자산 투자 신탁업체 그레이스케일의 실적을 언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4·4분기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펀드의 매출이 3·4분기 대비 3배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미하일 소넨샤인(Michael Sonnenshein) 그레이스케일 전무 이사는 “올해들어 3분기동안 10억 달러(약 1조11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면서도 “이는 4분기 예상 실적의 3분의 2에 불과하다며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금에서 비트코인으로 흘러갈 것이라던 우리의 예측이 틀리지 않은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JP모간은 “가격 변동 측면에서 시세 추종 헤지펀드인 상품투자고문(CTA) 보다 가상자산 기관 투자자가 더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4·4분기 들어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BTC) 투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中 건설은행, 블록체인 기반 30억 달러 디지털채권 발행 취소


중국 2대 은행 건설은행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30억 달러(약 3조3000억원) 규모의 디지털채권을 발행하려던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이에 따라 건설은행의 디지털채권 발행 대행사인 말레이시아 가상자산 거래소 푸상이 투자금 반환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중국 건설은행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채권이 발행되지 않을 것"이라며 "전체 채권 발행 프로그램이 재평가되고있다"고 밝혔다. 미디어는 중국 건설은행이 디지털채권 발행을 취소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건설은행 말레이시아 지부가 30억 달러 미만의 디지털채권을 발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중국 2대 은행 건설은행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30억 달러(약 3조3000억원) 규모의 디지털채권을 발행하려던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