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하루 거래량 2조6000억원 돌파…코스닥 넘어서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하루 거래량이 2조6000억원을 돌파, 코스닥 하루 거래량을 넘어섰다.

빗썸은 지난 19일 하루 거래량이 2조6018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18일 코스닥 하루 거래대금(2조4357억원)보다 많은 것이다.

빗썸 일 거래대금 규모는 이달 9일 1조2000억원을 돌파했고, 불과 열흘 만에 1조4000억원이 더 불어났다. 일반 투자자 사이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투기 광풍이 불면서 거래량이 폭증하고 있다. 고수익을 노린 가상화폐 투자가 코스닥 시장을 대체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트코인에 꽂힌 한국./그래픽=이철원 기자

 조선일보   김은정 기자     입력 : 2017.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