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 /로이터 연합뉴스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머지않은 미래에 인공지능(AI)이 수많은 인간을 죽거나 다치게 하는 ‘실존적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4일(현지시각) 포브스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슈미트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CEO 협의회에서 “AI가 실존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실존적 위험이란 아주 많은 사람이 해를 입거나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정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머잖아 사이버 보안 취약점이나 새로운 종류의 생물학을 발견하고 이용할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허구이지만 추론 자체는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우린 그런 일이 일어났을 때 악한 사람들에 의해 악용되지 않도록 할 방법을 알고 있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