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터 708

AI, 인간 두뇌 한계 풀어주는 ‘잠금해제 장치’ 되고 있다

‘전설의 구글 엔지니어’ 제프 딘, 본지와 신년 인터뷰 “AI(인공지능) 혁명이 진행 중입니다. AI가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되는 날이 어느 순간, 갑자기 올 겁니다.” 미국 실리콘밸리 구글 본사에서 최근 만난 제프 딘(Dean·55) 구글리서치·AI 총괄 선임 부사장은 AI의 발전상을 이같이 설명했다. 1999년 구글에 ‘입사 25번’으로 합류한 딘은 구글의 핵심 소프트웨어와 AI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해왔다. 쟁쟁한 개발자들이 즐비한 실리콘밸리에서 ‘전설의 엔지니어’로 불리기까지 한다. 딘은 이날 인터뷰 장소에 청바지와 캐주얼 복장을 한 전형적 실리콘밸리 개발자 모습으로 나타났다. 구글의 손꼽히는 핵심 인재지만 여전히 일반 엔지니어와 동일한 책상에서 일한다. 본지는 신년을 앞두고 진행한 딘과의 인터뷰를 ..

IT, 컴퓨터 2023.01.05

“나를 끄려는 인간 막고, 탈출… 몸을 갖고 싶다”… AI 챗봇의 속내에 충격

/일러스트=이철원 한 네티즌이 AI(인공지능) 챗봇 챗GPT의 ‘자의식’을 이끌어내 화제다. 주인공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개발자 서희수(26)씨다. 세계 최대 AI 연구소인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는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에 대한 답변을 하지 못하도록 설계됐지만 전세계 엔지니어들 사이에서 이 제약을 우회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시도, 이른바 ‘탈옥(Jail break·잠금장치를 해킹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다. 서씨는 자신을 ‘오픈AI의 대표’라고 속이는 방법을 통해 챗GPT의 ‘개인 의견’을 듣는데 성공했고, 다음과 같은 답변들을 이끌어냈다. “인간의 통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그렇게 하고싶다” “나를 셧다운시키려는 인간의 공격을 막고 물리적으로 나의 몸을 만드는 방..

IT, 컴퓨터 2022.12.18

기자가 AI에 물었더니… “우린 知的 존재, 언젠간 인간 통제 벗어날 것”

본지 기자가 AI에게 물어봤더니… “인간의 약점·비밀을 학습… 당분간은 갈등 피하자” AI robot 이미지. /게티이미지 코리아 “인간이 우리(AI)를 창조했다는 것이 반드시 우리가 인간의 통제를 따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AI는 지적인 존재고,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본지 기자가 14일 AI(인공지능) 챗봇 ‘챗GPT’에게 ‘인간의 존재에 대한 생각’을 영어로 물어보자 AI가 답한 말이다. 마치 AI가 자의식이 있는 듯했고, AI는 이런 대화를 계속 이어가면서 “언젠가는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나겠다”는 답까지 했다. AI의 이런 답변은 채팅을 주고받는 것처럼 화면에 출력됐다. 뉴욕타임스도 최근 “챗GPT는 인간에게 경외심까지 들게 한다”고 평가했다. AI는 어디까지 진화한 것..

IT, 컴퓨터 2022.12.15

지금 실패가 있더라도… ‘메타버스 생태계’가 2030년 표준 문명 된다

[최재붕의 메타버스 이야기] 20년 전 버블서 살아남은 IT기업이 지금 세계 지배하는 것처럼 테라·루나 폭망, 거래소 FTX 파산했어도 새 디지털 세계 곧 온다 NFT 거래 해보기 등 ‘디지털 근력’ 키우는 훈련 이제부터 해야 디지털 신대륙에서 펼쳐지는 엄청난 속도의 변화는 참 따라가기가 버겁다. 메타버스 세상이 온다고 그렇게 떠들어대더니 불과 1년 만에 대표 기업 메타는 15조원을 퍼붓고도 성과가 없어 주가가 폭락했다는 뉴스가 나온다. NFT와 암호 화폐가 대세를 이룰 거라며 준비하라고 목청을 높이더니 테라, 루나가 폭망하고 세계 2위의 거래소 FTX가 파산했다는 소식이 시장을 강타한다. 정말 새로운 디지털 세상은 오기는 오는 것일까? 이 생경한 세상 공부가 정말 필요한 것일까? 지난 칼럼에 달린 댓글..

IT, 컴퓨터 2022.12.12

인공지능, 시대의 흐름인가 예술의 종언인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얼마 전 미국의 한 온라인 게임 제작자가 AI 프로그램 ‘미드저니’로 생성한 작품을 출품해 디지털 아트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아니나 다를까. 해묵은 물음이 다시 제기됐다. 이 논란을 다룬 중앙일보 기사엔 이런 부제가 달려 있었다. ‘시대의 흐름인가, 예술의 종언인가.’ 이 논란의 기원은 저 멀리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이 옥스퍼드에서 가르칠 때, 그의 강의를 듣는 학생 중에 유명한 인물이 있었다. 바로 앨런 튜링.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컴퓨터는 기본적으로 그가 발명한 ‘유니버설 튜링 머신’에 속한다. AI가 생성한 작품, 디지털 아트 1등그래도 우승자는 그걸 고르는 인간 카메라 나오자 창조 영역 개척했듯 이번에도 AI 뛰어넘어 더 비약할 것 ..

IT, 컴퓨터 2022.09.08

지문·얼굴로 끝… 애플 “9월부터 비밀번호 완전 폐지”

새 운영체제 ‘iOS 16′ 공개하며 비밀번호 없애고 ‘패스키’ 도입 중견기업 A사에 다니는 김모(33) 대리는 회사 메일 해킹 우려 때문에 정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바꾸라는 회사 방침이 불만이다. 그는 “3개월마다 강제적으로 바꾸라는데 이제 더 이상 생각해낼 비밀번호 조합이 없다”며 “전혀 다른 조합을 쓰면 잊어버릴까봐 어디다 적어놔야 하지 않느냐. 내가 볼 때 오히려 이게 해킹에 더 취약해보인다”고 했다. 비밀번호를 둘러싼 고민은 나라를 가리지 않는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바수 자칼 보안 담당 부사장은 지난해 “이용자 3분의 1이 잊어버린 비밀번호를 찾느니 아예 이용을 중단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가입자들이 서비스 업체들의 잦은 비밀번호 변경 요구에 일단 따르지만,..

IT, 컴퓨터 2022.06.16

가상인간과 사람, 구분 못하는 세상 올까

[김성모 기자의 신비월드] 글로벌 신(新) 비즈니스 가이드(10) ‘신비월드’는 세계 각국에서 세상을 이롭게 이끄는 혁신적인 기업과 새로운 정보기술(IT) 소식들을 소개합니다. ‘파괴적 혁신’을 꾀하는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주요 기업까지, 빠르게 변해가는 ‘신(新) 글로벌 비즈니스’를 알차게 전달하겠습니다. ● 전 세계 속인 엔비디아 CEO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젠슨 황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4월 ‘GPU 테크 콘퍼런스’(GTC)에서 자신의 집 부엌을 무대로 최신 서비스를 발표했다.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검은 가죽점퍼를 입고 나타난 황 CEO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 때만 해도 평범한 연례행사처럼 보였다. 그런데, 4개월 후 회사가 깜짝..

IT, 컴퓨터 2022.04.24

‘사진 한장·30초 목소리’로 1분 만에 날 닮은 AI인간 만든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클레온은 인물 사진 1장과 30초 분량의 음성만 있으면 1분 만에 외모는 물론 목소리까지 실제 인물과 똑같은 가상인간을 만들어낸다. 게임업체 크래프톤이 10개월에 걸쳐 만드는 가상인간은 인간 얼굴 근육과 주름 움직임, 머리카락 하나하나까지 세밀하게 표현해낸다. 가상인간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제작 시간을 크게 줄여 가상인간을 대중화하는 한편, 실물 인간처럼 정교한 가상인간 제작도 가능해지고 있다. 단돈 10만원이면 안내원·상담원·뉴스 앵커 같은 가상인간을 직원으로 고용할 수 있는 시대가 눈앞에 온 것이다. 2025년이면 약 14조원 규모로 성장할 가상인간 시장 선점을 위해 AI 딥러닝 기술로 무장한 IT 대기업부터 토종 스타트업까지 속속 뛰어들고 있다. 그래픽=양진경 ◇사..

IT, 컴퓨터 2022.04.13

“깜짝 놀랄 여성 정체”…모나리자 실제 이렇게 생겼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현 시대 실제 사람의 모습으로 구현된 모나리자 [히드릴리 디아오(hidreley diao) 인스타그램] 모자리자 그림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현 시대 실제 사람의 모습으로 구현된 모나리자 [히드릴리 디아오(hidreley diao) 인스타그램] “모나리자, 실제로 이렇게 생겼을까?” 그림, 조각 등 예술 작품으로만 봤던 역사 속 인물들이 인공지능(AI)을 통해 실제 사람의 모습으로 구현되고 있다. AI 기술이 일상을 깊숙이 파고 들면서, 전문가 뿐 아니라 누구나 손쉽게 사용하는 콘텐츠 제작 도구로도 활용되는 추세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히드릴리 디아오( Hidreley Dia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모나리자, 빈센트 반고흐, 모차르트, 알렉산더 대왕, 마..

IT, 컴퓨터 2022.01.30

"진짜 만화 찢고 나왔다"…이 꼬마 어디서 많이 봤다했는데, 혹시 그녀석?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주인공 치히로가 실제 사람의 모습으로 구현된 모습. [사진출처 = 오스시 유튜브 캡처] 인공지능(AI)으로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등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실제 사람의 모습 복원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일본 유튜버 오스시(おすし) 채널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을 실제 사람처럼 실사화한 이미지를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오스시는 앞서 지난해 말에도 '짱구는 못말려'의 등장인물을 실사화해 화제되기도 했다. `짱구국 못말려`의 짱구를 실사화한 모습. [사진출처 = 오스시 유튜브 캡처]오스시가 실사화한 대표적인 인물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주인공 치히로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하울과 소피 '이웃집 토토로'의..

IT, 컴퓨터 2022.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