死後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상'장기표 대신 수상한 아내 조무하지난달 2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故 장기표 선생의 아내 조무하 여사가 본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조 여사는 "장기표 선생은 혁명가"였다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서 "장 선생과 많은 부분 똑같고 각론에 강한 사람"이라고 했다. /남강호 기자 남편과 걷던 동네 공원에 홀로 남은 조무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몸을 던진 아름다운 혁명가"로 장기표가 기억되길 바란다고 했다. 손에 든 책은 장기표의 유작 '위기의 한국, 추락이냐 도약이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경고해 화제가 됐다. /남강호 기자 아파트 담장에 목향장미 흐드러진 날, 조무하는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 지난해 작고한 남편 장기표에게 ‘자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