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4 2

안선재 수사의 '번역 수도생활'

2024년 8월 12일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열린 제28회 만해대상 시상식에서 안선재 수사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안 수사는 "나는 영어를 조금(?)해서 번역했을 뿐"이라며 "원작가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지호 기자 오늘은 지난 8월 12일 만해문예대상을 수상한 안선재 수사 이야기를 조금 더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기사로도 소개됐지만 안 수사는 영국 출신의 테제공동체 소속 수도사입니다. 본명은 앤서니 그레이엄 티그(Anthony Graham Teague)입니다. 저는 안 수사를 인터뷰하면서 기억에 남는 대목이 “여러 직함이 있지만 브라더(Brother)가 가장 좋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도자기를 굽는 것도, 번역을 하는 것도 모두 수도(修道) 생활”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는 보..

인물 2024.09.04

걷기만으론 100세 못 간다...느리게 늙는 식사·운동법은

[이러면 낫는다] 조선일보 의학 전문 유튜브 콘텐츠 ‘이러면 낫는다’가 3일 고령화 시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른 ‘노화’ 모음편을 공개했다. 생활 습관 개선 등을 통해 노화 속도를 줄이는 ‘감속 노화’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출연해 노화의 위험성과 노화를 줄일 수 있는 식습관을 소개했다. 정 교수는 “노화의 원인은 유전이 3이라면 생활 습관이 7이라고 봐야 한다”고 했다. 일란성 쌍둥이라도 무엇을 먹고 어떻게 활동하고 휴식하느냐에 따라 큰 폭으로 노화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식습관이 중요하다. 다량의 육류를 섭취하면 활성화되는 ‘엠토르(mTOR)’ 단백질은 노화를 촉진한다. 또 설탕과 같은 단순당이나 빵, 떡 등 정제 곡물을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높아지고..

건강상식 2024.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