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터

머리 맡에 켜둔 노트북...방출된 전자기파 치명적 위험

해암도 2013. 7. 6. 06:05


	노트북 컴퓨터와 스피커에서 발생되는 전자기파가 시각화된 모습/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캡처
노트북 컴퓨터와 스피커에서 발생되는 전자기파가 시각화된 모습/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캡처
노트북 컴퓨터 등에서 발생되는 전자기파(Electro Magnetic Force)가 시각화된 모습이 공개됐다. 맨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전자기파는 인체에 종양과 암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돼 있다.

미국 IT매체 와이어드는 코펜하겐인터랙션디자인연구원(CIID)이 최근 맥북과 맥북에어에서 발생되는 전자기파를 시각화한 동영상을 지난 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CIID 측은 보이지 않는 전자기장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안드로이드 앱(App·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같은 영상을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동영상은 사람들이 매일매일 사용하는 맥북, 또는 다른 컴퓨터에서 전자기파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음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컴퓨터 뿐 아니라 스피커에서도 마찬가지로 전자기파가 포착된다. 비록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이러한 기기들은 전자기파를 발생시키면서 사용자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 영상은 또 휴대전화의 경우엔 전자기장은 가벼운 붓 같은 자기장이 나왔다면서, 그러나 이 이미지만으로는 이것이 얼마나 강한 전자기장인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노트북 컴퓨터에서 나오는 전자기장은 휴대전화의 자기장센서를 흔들 만큼 강력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CIID 측은 이번 영상 제작에 활용된 전자기파 시각화 방법을 통해 단말기에서 나오는 전자기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표준방식을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CIID 측은 “전자파를 방출하는 대상들을 측정·비교할 수 있는 적절하고도 지속적인 비주얼 언어를 규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선 : 2013.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