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인터넷 전문가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가인터넷 구축 추진단 첫 회의를 열어 100Mbps인터넷보다 속도가 10배 빠른 기가(Giga)인터넷망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부는 2017년까지 1000Mbps 속도의 인터넷망을 전국 84개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기가인터넷 시범사업자로 케이티(030200) (36,250원▼ 750 -2.03%)(KT)와 SK브로드밴드(033630) (5,200원▼ 110 -2.07%), LG유플러스(032640) (12,750원▲ 100 0.79%), CJ헬로비전, 티브로드로 5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말까지 기가인터넷 시범사업이 이뤄지는 지역은 서울과 부산, 대구 등 27개시, 1만8000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선 기가 인터넷 인프라 확대와 이용활성화, 기가인터넷 특화 대학연구실 지정을 통한 벤처 창업 프로그램을 확산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기가인터넷은 대용량 콘텐츠를 주고받기 때문에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와 클라우드 서비스 등 네트워크로 사물이 연결되는 초연결시대의 중추역할을 담당하는 인프라다.
미래부는 2017년까지 국내 인터넷 트래픽은 현재 2.2엑사바이트(EB·10억 기가바이트)에서 2.1배 늘어난 4.7EB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은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세계4위지만 미국과 홍콩보다 기가인터넷 도입이 늦은 편이다.
박윤현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추진단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기가인터넷망 인프라 확산과 통신사의 서비스 도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근태 기자 조선 : 201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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