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를 세 살 정도 젊게 하는 컴퓨터게임이 나왔다. 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프레드 울린스킨 교수는 50살 이상이 남녀가 10시간 정도 게임을 하면 1년간 두뇌 나이가 세 살 정도 젊어지는 ‘머리가 좋아지는 컴퓨터게임’을 발명했다.
‘로드 투어 두뇌 훈련 게임’이라고 지어진 이 게임을 하면 1년 후에 또래의 나이만큼 늙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평균적으로 3년 정도 젊어졌는데 일부는 7년 정도 젊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과학자들은 이 게임이 산만한 정보를 필터링해서 기억하는 두뇌훈련을 특별히 게임으로 재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료 온라인 게임인 ‘로드 투어 두뇌훈련 게임’은 차량 및 도로 표지판, 두 가지만을 기억하도록 한다. 게임이 시작되면 자동차 또는 트럭 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것을 기억해야 한다. 표지판을 일일이 기억해야 하지만 차량은 금세 표지판을 비롯한 일련의 기호에 의해 둘러싸인다.
게임을 하는 사람은 도로 표지판의 위치와 차량을 식별해야 하는데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속도는 빨라지고 차량과 트럭은 비슷한 형태가 되며, 산만하고 관련이 없는 정보의 양이 엄청 늘어난다.
게임은 비록 간단해 보이지만 처리속도, 메모리, 주변 시력과 관심 등 기술의 범위를 연마하도록 설계됐다.
울린스키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예를 들어 주변 환경은 안전 운전에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인지는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울린스키 교수는 50살 이상의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투어 로드나 크로스워드 퍼즐 게임 중 하나를 하게 했다. 일부는 실험실에서, 다른 일부는 집에서 게임을 했다. 연구는 올해 초에 끝났으며, 크로스워드 퍼즐 게임보다는 로드 투어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아이닷컴 장원수 기자 : 201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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