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했던 휴대전화 보조금이 갤럭시S4 등 최신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2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온라인 휴대전화 판매 사이트 등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3를 3만원대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출고가가 79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보조금이 76만원가량 지급된 것이다. 정부의 보조금 상한선인 27만원의 3배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이 밖에도 50만~70만원대 '옵티머스 LTE3' '갤럭시팝' 등은 1000원에, 40만원대인 '와이즈2'는 번호 이동을 조건으로 무료로 판매됐다. 99만원인 갤럭시노트2는 19만원에 판매한다는 글도 등장했다.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판매글은 잠시 동안 등장해 가입자를 빠르게 모으고 사라지는 이른바 '게릴라식'으로 운영됐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주말 인터넷 포털에서는 '초특가 공구'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관심이 집중되자 일부 인터넷 판매점들은 예약 가입을 받은 휴대폰 개통을 갑자기 취소하기도 했다. 통신사들은 "일부 온라인 판매점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영업행위로 본사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박순찬 기자 조선 : 2013.04.22
출고가가 79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보조금이 76만원가량 지급된 것이다. 정부의 보조금 상한선인 27만원의 3배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이 밖에도 50만~70만원대 '옵티머스 LTE3' '갤럭시팝' 등은 1000원에, 40만원대인 '와이즈2'는 번호 이동을 조건으로 무료로 판매됐다. 99만원인 갤럭시노트2는 19만원에 판매한다는 글도 등장했다.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판매글은 잠시 동안 등장해 가입자를 빠르게 모으고 사라지는 이른바 '게릴라식'으로 운영됐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주말 인터넷 포털에서는 '초특가 공구'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관심이 집중되자 일부 인터넷 판매점들은 예약 가입을 받은 휴대폰 개통을 갑자기 취소하기도 했다. 통신사들은 "일부 온라인 판매점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영업행위로 본사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박순찬 기자 조선 : 2013.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