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러시아의 행위예술가 표트르 파블런스키가 ‘정부가 눈엣가시를 사회로부터 어떻게 잘라내는지를 보여주겠다’며 자신의 귓불 일부를 잘라내 화제가 됐다.
일반적으로 행위예술은 회화·조각같은 전통적인 미술 장르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을 인간의 신체 그 자체를 이용해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신체 예술’이라고도 부르며 비디오나 사진 형태로 기록·보존된다.
추상적인 메시지가 많아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영국 출신 아티스트 에마 페이(Emma Fay)의 작품처럼 보기만 해도 바로 공감할 수 있는 작품도 있다.
영국 레지스터 출신의 페이의 작품을 처음 본 사람이라면 흔한 사진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그가 수채화 물감으로 ‘몸’에 그린 바디페인팅 작업이다.
몸에 그리는 대상은 여러 종류다. 기린·해마·거미같은 동물이나 어두운 사막의 평원, 빙하같은 풍경 또는 동양의 음양사상, 인간의 이중성같은 추상적인 ‘이미지’가 주제가 되기도 한다.
페이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경력을 시작했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미술, 디자인, 그리고 극본까지 독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영국 내 유명 미용실의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예술적이고 기술적인 지식을 동원해 ‘다양한 방식의 예술’을 표현하는 아티스트로도 맹활약하고 있다.
페이와 함께 활동하는 이들은 곡예사 출신의 모델 로리 토마스와 베스 사이크, 카메라맨 조나단 맥칼리다. 이 네 사람은 ‘마블즈 오브 네이처(자연의 경의로움, Marvels of Nature)’라는 이름의 팀을 꾸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김현유 중앙일보 온라인 인턴기자 [중앙일보] 입력 2014.10.31
hyunyu_kim@joongang.co.kr
[사진 에마 페이 공식 홈페이지]
일반적으로 행위예술은 회화·조각같은 전통적인 미술 장르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을 인간의 신체 그 자체를 이용해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신체 예술’이라고도 부르며 비디오나 사진 형태로 기록·보존된다.
추상적인 메시지가 많아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영국 출신 아티스트 에마 페이(Emma Fay)의 작품처럼 보기만 해도 바로 공감할 수 있는 작품도 있다.
영국 레지스터 출신의 페이의 작품을 처음 본 사람이라면 흔한 사진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그가 수채화 물감으로 ‘몸’에 그린 바디페인팅 작업이다.
몸에 그리는 대상은 여러 종류다. 기린·해마·거미같은 동물이나 어두운 사막의 평원, 빙하같은 풍경 또는 동양의 음양사상, 인간의 이중성같은 추상적인 ‘이미지’가 주제가 되기도 한다.
페이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경력을 시작했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미술, 디자인, 그리고 극본까지 독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영국 내 유명 미용실의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예술적이고 기술적인 지식을 동원해 ‘다양한 방식의 예술’을 표현하는 아티스트로도 맹활약하고 있다.
페이와 함께 활동하는 이들은 곡예사 출신의 모델 로리 토마스와 베스 사이크, 카메라맨 조나단 맥칼리다. 이 네 사람은 ‘마블즈 오브 네이처(자연의 경의로움, Marvels of Nature)’라는 이름의 팀을 꾸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김현유 중앙일보 온라인 인턴기자 [중앙일보] 입력 2014.10.31
hyunyu_kim@joongang.co.kr
[사진 에마 페이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