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속임수에 다들 왜 속는 거지’라고 생각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당하는 것이 바로 피싱이다.
경찰청·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의 합동대책위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신종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막기 위해 금융소비자들이 알아야 할 사항들을 안내하고 있다.
■ 발신번호가 조작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라
최근 지방에서는 아들의 휴대폰 번호로 걸려온 전화에 속아 피싱 사기를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경찰에 “아들 번호가 찍혔는데 어떻게 의심할 수 있었겠느냐”고 토로했다. 현재 발신번호 조작은 금지돼 있지만 특정 장비를 이용하면 여전히 가능하다. 미니홈피나 블로그, 인터넷 해킹 등을 통해 범행 대상자의 개인정보를 사전에 수집한 후 아들의 휴대폰 번호로 발신번호를 조작해 “네 아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말하면 꼼짝없이 속기 쉽다.
번호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덜 당황할 수 있다.
■ 자주 찾는 사이트도 보안번호 다 묻는다면 가짜 사이트다
인터넷 즐겨찾기나 포털사이트 검색 등을 통해 금융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했더라도 피싱 사기꾼들이 쳐놓은 덫일 수 있다.
컴퓨터에 미리 깔아놓은 악성코드 때문에 올바른 주소를 입력하더라도 자동적으로 가짜 사이트에 연결되기 때문이다.
피싱사이트는 보안번호 35개를 모두 입력하라는 안내가 나오고, 번호를 입력하면 ‘*’가 아니라 숫자 그대로 표기된다.
경찰은 피싱사이트 접속을 막기 위해 ‘파밍예방 프로그램’을 개발, 무료로 배포(www.gnpolice.go.kr)하고 있다.
■ ‘공짜’ ‘무료’ 단어 들어간 문자메시지는 위험하다
‘아이스크림 기프트콘 무료서비스’란 문자메시지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무심코 링크된 주소를 눌렀다가는 소액결제 이용료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최근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스미싱’ 수법이다.
휴대폰의 문자메시지 설정으로 들어가 ‘공짜’ ‘쿠폰’ 등의 단어를 스팸문구로 등록해 놓으면 이들 문자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또 각 통신사 고객센터를 이용해 소액결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결제금액을 제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피싱에 당했다면 빨리 계좌 지급정지를 신청하라
피싱에 당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면, 범인이 송금된 자금을 인출해가지 못하게 최대한 빨리 은행에 계좌 지급정지 신청을 해야 한다. 유출된 개인정보가 대출 신청, 신용카드 발급 등에 악용되지 않도록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 예방 시스템에 등록해 추가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경향 박홍두 기자
경찰청·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의 합동대책위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신종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막기 위해 금융소비자들이 알아야 할 사항들을 안내하고 있다.
■ 발신번호가 조작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라
최근 지방에서는 아들의 휴대폰 번호로 걸려온 전화에 속아 피싱 사기를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경찰에 “아들 번호가 찍혔는데 어떻게 의심할 수 있었겠느냐”고 토로했다. 현재 발신번호 조작은 금지돼 있지만 특정 장비를 이용하면 여전히 가능하다. 미니홈피나 블로그, 인터넷 해킹 등을 통해 범행 대상자의 개인정보를 사전에 수집한 후 아들의 휴대폰 번호로 발신번호를 조작해 “네 아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말하면 꼼짝없이 속기 쉽다.
번호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덜 당황할 수 있다.
■ 자주 찾는 사이트도 보안번호 다 묻는다면 가짜 사이트다
인터넷 즐겨찾기나 포털사이트 검색 등을 통해 금융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했더라도 피싱 사기꾼들이 쳐놓은 덫일 수 있다.
컴퓨터에 미리 깔아놓은 악성코드 때문에 올바른 주소를 입력하더라도 자동적으로 가짜 사이트에 연결되기 때문이다.
피싱사이트는 보안번호 35개를 모두 입력하라는 안내가 나오고, 번호를 입력하면 ‘*’가 아니라 숫자 그대로 표기된다.
경찰은 피싱사이트 접속을 막기 위해 ‘파밍예방 프로그램’을 개발, 무료로 배포(www.gnpolice.go.kr)하고 있다.
■ ‘공짜’ ‘무료’ 단어 들어간 문자메시지는 위험하다
‘아이스크림 기프트콘 무료서비스’란 문자메시지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무심코 링크된 주소를 눌렀다가는 소액결제 이용료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최근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스미싱’ 수법이다.
휴대폰의 문자메시지 설정으로 들어가 ‘공짜’ ‘쿠폰’ 등의 단어를 스팸문구로 등록해 놓으면 이들 문자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또 각 통신사 고객센터를 이용해 소액결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결제금액을 제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피싱에 당했다면 빨리 계좌 지급정지를 신청하라
피싱에 당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면, 범인이 송금된 자금을 인출해가지 못하게 최대한 빨리 은행에 계좌 지급정지 신청을 해야 한다. 유출된 개인정보가 대출 신청, 신용카드 발급 등에 악용되지 않도록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 예방 시스템에 등록해 추가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 피싱 피해 예방하는 법
▷통신사 고객센터에서 소액결제 원천 차단
▷‘쿠폰’ ‘무료’ 등 문자메시지 스팸문구 미리 등록
▷대출 상담이 필요할 때는 전화통화보다 직접 방문
▷은행 보안카드 35개 번호 모두 요구하는 사이트는 가짜
▷발신번호 조작 가능하다는 점 유의
▷현금지급기로 유인하면 100% 피싱전화!
▷통신사 고객센터에서 소액결제 원천 차단
▷‘쿠폰’ ‘무료’ 등 문자메시지 스팸문구 미리 등록
▷대출 상담이 필요할 때는 전화통화보다 직접 방문
▷은행 보안카드 35개 번호 모두 요구하는 사이트는 가짜
▷발신번호 조작 가능하다는 점 유의
▷현금지급기로 유인하면 100% 피싱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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