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안랩은 27일 PC의 부팅 장애나 데이터 손상 피해를 막기 위한 ‘마스터 부트 레코드 프로텍터(Master Boot Record Protector)’ 프로그램을 긴급 개발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3·20 주요 방송사와 금융권 전산망을 마비시킨 악성코드는 개별 PC의 부팅 영역을 관할하는 MBR을 파괴시켜 데이터를 완전히 손상시켰다. 안랩은 이 같은 악성코드의 추가 공격이나 변종 코드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MBR 프로텍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MBR 프로텍터는 부팅되는 데 필요한 영역인 하드 디스크의 MBR 과 부트 섹터를 보호해 부팅 장애를 막고 MBR 내 파티션 영역의 쓰기 접근을 차단해 데이터 손상을 방지한다.
다만 ‘MBR 프로텍터’는 하드 디스크를 보호하는 용도라 악성코드를 진단하거나 치료하는 기능은 없다. 따라서 V3 등의 백신과 함께 사용해야 한다.
안랩은 ‘MBR 프로텍터’를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제공하고 올해 새로 출시할 V3 제품군에 ‘MBR 프로텍터’를 통합해 제공할 계획이다.
조선 : 201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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