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이후 잉글랜드 경기 분석 "승부차기 키커는 금발·대머리로"
세계적 물리학자인 영국의 스티븐 호킹(72) 박사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브라질월드컵 '우승 공식'을 발표했다.
호킹 박사는 아일랜드 베팅 업체 패디파워의 의뢰를 받아 잉글랜드 대표팀이 승리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을 연구했다. 잉글랜드가 월드컵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1966년 대회 이후 45개 경기를 분석했다. 호킹은 "문명이 시작된 이래로 인류는 세계의 근본 질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월드컵 또한 다르지 않다"고 했다.
호킹 박사는 아일랜드 베팅 업체 패디파워의 의뢰를 받아 잉글랜드 대표팀이 승리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을 연구했다. 잉글랜드가 월드컵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1966년 대회 이후 45개 경기를 분석했다. 호킹은 "문명이 시작된 이래로 인류는 세계의 근본 질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월드컵 또한 다르지 않다"고 했다.
스티븐 호킹 박사가 ‘잉글랜드 축구팀의 월드컵 승리 공식’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 칠판에는 ‘잉글랜드의 월드컵 성공 공식’, 오른쪽 칠판에는 ‘완벽한 페널티킥을 위한 공식’이란 글 아래 ‘공식’을 익살스럽게 적어 넣었다. /AP 뉴시스
승부차기에서는 세 걸음 이상 달려와 골망 왼쪽 위나 오른쪽 위를 향해 세게 차면 성공률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선수의 나이, 선수가 왼발잡이인지 오른발잡이인지는 별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대머리 선수와 금발머리 선수의 승부차기 성공 가능성이 높았는데 호킹 박사는 "과학의 위대한 미스터리 중 하나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호킹 박사는 이번 연구의 대가로 받은 돈을 자신처럼 루게릭병(근육 위축 질환)을 앓는 환자와 시리아 난민 아동을 돕는 데 전액 기부했다. 최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