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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으로 '풍덩'…그가 물속에서 24분 33초 버틴 이유

해암도 2021. 4. 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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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 숨을 참은 채 25분 가까이 잠수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크로아티아의 50대 다이버 부디미르부다 쇼바트 씨입니다.

수영장에서 의료진과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다른 장비 없이 입수해 숨 참기를 시작합니다.


전직 보디빌더인 쇼바트 씨는 수중 숨 참기 부분 세계 10대 다이버 선수로 꼽혀왔는데, 명성대로 이날 무려 2433초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과거 자신이 세운 2411초의 기록을 스스로 경신한 겁니다.

이번 도전은 지난해 12월 지진으로 폐허가 된 크로아티아 시사크 지역 아이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였는데요.

많은 위험이 뒤따르는 일이었지만, 쇼바트 씨가 도전을 감행한 건 뇌성마비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자신의 딸 덕분이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인간이 가능한 일인가요? 상상만으로도 숨 막히는데 대단해요!", "진짜 소중한 무언가를 위해 한계를 뛰어넘은 것 같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DPS Zagreb, ngoisao)     SBS뉴스  입력 202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