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비트코인 가격 폭등 예상한 전문가 “10년 후 10만달러 돌파”

해암도 2017. 6. 1. 08:53

1년 전 비트코인당 가격이 2000달러(2237000)를 돌파할 것이라 예상했던 한 애널리스트가 지금부터 10년 후에는 1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111850만원)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놔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던 비트코인이 최근 다시 폭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게티이미지 제공


고 카이 반-피터센 삭소방크 애널리스트는 31"비트코인 가격이 10년 후에는 개당 10만달러를 넘어 최근 기록한 최고가보다 최대 3483% 급등할 잠재력이 있다""10년 후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10배로 늘어 17500억달러(19573750억원)에 달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피터센 애널리스트는 작년 12'터무니없는 전망(Outrageous Predictions)' 보고서에서 올해 비트코인이 2000달러로 급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피터센이 보고서를 내놓을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754달러(843349)로 수준으로 2000달러 돌파가 가능성이 낮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대표적인 비트코인 거래소 코인데스크의 5241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2476.30달러(2784351)로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이는 한 달 전 거래가인 1322.29달러(1487708) 보다 1100달러(123350) 이상 급등한 가격이다.

피터센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의 대안 가상화폐들도 향후 10년 동안 가격이 급등해 전체 외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시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비트코인의 총 통화량은 370억달러(391475억원) 수준을 기록 중이며, 전체 외환 거래는 5조달러(5592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피터센 애널리스트는 C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일시적 유행이 아니다""가상통화 시장에 2~3개의 플레이어가 두각을 나타나고, 이중 가장 먼저 자리 잡은 비트코인이 메인플레이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IT조선   김남규 기자   입력 : 2017.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