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나라에서 1년 살기 하는'H마트에서 울다' 작가 미셸 자우너 세계적 베스트셀러 ‘H마트에서 울다’를 쓴 미국 록가수 겸 작가 미셸 자우너가 지난 6일 서울 명동교자에서 칼국수와 만두를 맛보고 있다. 어릴 적 어머니를 따라 서울 올 때마다 찾던 식당이다. 손가락의 문신은 태극기의 건곤감리.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엄마가 돌아가신 뒤로, 나는 H마트에만 가면 운다.”어떤 문장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단숨에 뛰어넘는다. 설명할 필요 없는 압도적 감정에 사람들을 몰아넣는다. 문학이, 모든 예술이 꿈꾸는 경지다. 이 단순하고 강렬한 문장은 한국계 미국 가수 겸 작가 미셸 자우너(35)의 밀리언셀러 ‘H마트에서 울다(Crying in H Mart)’의 첫 구절이다. 이 책은 한국인 어머니(고 이정미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