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내가 다니는 병원에서 환자에게 설명을 가장 잘하는 의사는 누구일까?

해암도 2015. 10. 7. 06:19

전국 33개 대학병원 추천 설명 잘하는 의사 152명

예전에는 ‘병을 잘 고치는 의사’가 명의(名醫)였다. 지금도 병을 잘 고치는 의사가 명의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의료정보 개방화로 의사에게 상세한 설명을 원하는 환자들이 생기면서 명의의 조건에 환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것도 추가됐다. 진료실에서 의사와 환자 간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상호 간의 신뢰와 관계 형성이 어려워서 좋은 치료 결과를 얻기 힘들다.

이처럼 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질병 중심의 관계에서 환자 중심의 관계로 변화하고 있다. 의료계도 변화의 흐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진료 면담 및 소통법을 가르치는 의과대학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환자가 치료를 받는 병원에서는 어떨까.

<헬스조선>은 올바른 의료문화 개선을 위한 좋은 의사 시리즈 첫 번째 기획으로 대학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설명을 잘하는 의사를 꼽았다.

전국 43개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총 33곳의 병원에서 152명의 의사를 추천받았다.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의술은 물론 인술도 펼치고 있는 의사들을 소개한다.

서울특별시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효진 교수(월 평균 1532명 방문하는 인기 블로거)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삼킴곤란, 위식도역류질환, 기능성 소화불량증, 변비, 과민성 장증후군, 조기 위암, 조기 대장암 등
항상 겸허한 자세와 마음으로 늘 환자와 소통하려고 노력한다. 진료실에서뿐만 아니라 개인 블로그(http://blog.iseverance.com/HJPARK21)를 통해 환자와 소통한다. 박효진 교수의 블로그는 월 평균 1532명, 하루 평균 50명이 방문하고 있다.

유방외과 정준 교수(환자의 마음을 다스리는 힐링 예배 진행)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유방암, 유방질환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는 정 교수를 중심으로 유방암의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힐링터치 예배를 매주 진행한다. 또 유방암 인식 향상을 위한 걷기 대회 등 진료실 밖에서 환자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갑상선내분비외과 박정수 교수(국내 대표 갑상선암 환우 카페 운영)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갑상선암,부갑상선종양
국내 대표 갑상선암 환우 카페 운영

갑상선내분비외과 장항석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갑상선, 내분비외과, 두경부외과

박정수·장항석 교수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센터 환우 카페 ‘거북이 가족’(http://cafe.naver.com/thyroidfamily)을 운영하고 있다. 회원수가 1만 명이 넘는 우리나라 대표 갑상선암 환우 카페다. 박 교수와 장 교수는 카페를 통해 환자가 올리는 질문에 답글을 남기기도 하고, 환자의 고민을 들어주면서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비뇨기과 주관중 교수(24시간 태블릿 PC로 환자 상태를 확인)
고려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비뇨기종양학, 내비뇨기과학, 전립선비대증
진료실 안으로 들어오는 모든 환자에게 항상 먼저 일어나서 인사한다. 환자와 의사는 공동체라고 생각한다. 일방적인 설명보다는 치료 계획을 세울 때 환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다. 24시간 태블릿PC로 환자 상태를 확인하면서 최선의 치료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내분비내과 이은정 교수(건강강좌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
이화여대 의과대학 졸업, 가톨릭대 의학 박사
전문진료 분야: 당뇨병, 갑상선 질환, 전당뇨병, 내분비 질환, 골다공증
짧고 정확한 메시지를 환자에게 전달해 신뢰를 얻고 있다.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한 내분비 질환에 대해 환자들이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쉽게 명확하게 전달한다. 환자와 소통할 수 있는 건강강좌에 적극 참여해 진료실에서 못다한 메시지를 환자에게 전달한다.

흉부외과 오삼세 교수(52인치 대형 TV로 수술 과정을 설명)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최소 침습적 심장수술, 카테타를 이용한 대동맥판막 치환술, 심장 부정맥 수술
환자에게 52인치 대형 TV를 이용해서 수술 과정에 대한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인문학적 고찰과 진지한 자기 성찰을 통해 환자에게 심적 위안을 주는 의사로도 알려져 있다.

산부인과 이교원 교수(월 1회 태교대학 운영해 새로운 출산 문화 선도)
자연출산센터장
경북대 의과대학 졸업, 고려대 의학 박사
전문진료 분야: 요금실, 자궁탈출증 클리닉, 태교클리닉, 자연출산센터, 유전질환
태교부터 순산까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출산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순산을 위한 태교대학, 예술태교, 미각태교 등 건강한 출산 문화를 장려하고 있으며, 월 1회 개인 시간을 이용해 태교대학을 운영하면서 태교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외과 손병호 교수(진료실을 영화관처럼 만들다)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전문진료 분야: 소화기외과, 복강경수술, 비만수술
환자에게 진료 내용을 현실감 있게 설명하기 위해 진료실에 자비로 빔 프로젝트를 설치했다. 환자에게 치료 계획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환자 개인의 주치의라는 느낌을 줘 환자의 진료 만족도를 높인다.


◀건국대병원

외과 황대용 교수(명함에 개인 휴대전화 번호 기재)
대장암센터장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대장암, 결장암, 직장암, 항문암
대장암센터 카페(cafe.naver.com/hopecrc)에 수시로 접속해 어느 병원에서 어떤 치료를 받든 관계없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직접 달아준다. 트위터(@hwangcrc)로는 대장암의 최신 치료법을 공유한다. 명함에는 휴대전화 번호를 기재해 환자 전화를 직접 받기도 한다.

정형외과 김태훈 교수(환자와 원활한 소통 위해 강의 듣는 의사)
건국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목·허리 디스크 및 협착증, 노인성 척추질환
환자와 소통할 때 증상과 병에 대한 대화뿐 아니라 환자의 경제적 상황이나 심리상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치료에 반영한다. 환자와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코칭 프로그램을 신청해 주기적으로 듣고 소통방법을 개선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성형외과 최현곤 교수(환자의 어떠한 질문도 다 받는다)
건국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얼굴주름성형, 화상재건, 미용성형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는 인터넷으로 정보를 많이 찾아보고 오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이나 과장되게 알고 있는 것도 많아서 환자의 질문을 충분히 받고 오해를 바로잡는다. 또 병의 예후나 수술방법 등은 말로 하기보다 그림을 그려서 설명한다.

소화기내과 천영국 교수(환자의 눈을 바라보며 진료한다)
경희대 의과대학 졸업, 순천향대 의학 박사
전문진료 분야: 췌장, 담도질환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환자를 만날 땐 가벼운 미소를 지으면서 환자의 눈을 바라보며 환자의 이야기를 먼저 듣는다. 환자의 불편함과 질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환자와의 진실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의료 철학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신경외과 조준 교수(환자가 대접 받는다고 느끼게 하는 의사)
전북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방사선 수술, 뇌출혈, 신경통, 척추신경통, 두통
환자의 말에 귀를 열고 눈을 보면서 상담한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진행하는 진료가 성공적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집중하다 보니 외래 진료시간이 길어지기도 하지만, 막상 환자들은 왕처럼 대접 받는 것 같다고 말한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조윤제 교수(유명한 의사는 불친절하다는 편견을 깨다)
경희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고관절 질환,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인공관절, 무릎 관절염, 고관절 절골술, 고관절경, 혈우병성 관절염
고관절 질환의 명의로 잘 알려진 조 교수는 설명을 잘하는 의사로도 유명하다. 흔히 “유명한 의사는 불친절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경희의료원 홈페이지 내 인터넷 건강상담을 통해 환자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변을 다는 모습을 보면 친근한 동네 의사다.

재활의학과 이종하 교수(국가대표 선수들이 뽑은 다정한 의사)
경희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관절근육 질환, 난치성 통증, 스포츠 손상, 일반 장애
1996년부터 2003년까지 태릉선수촌 의무실장을 지냈다. 당시 국가대표 선수들 사이에 다정다감한 의사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늘 인체 해부 모형을 옆에 두고 환자에게 근육과 관절이 손상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치료 단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진료시간을 30분 앞당겨 시작한다)
동서건강증진센터장
경희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위·대장 질환, 소화기계 질환
환자에게 늘 상세한 설명을 하기 때문에 진료실 앞은 늘 대기환자로 붐빈다. 그래서 장 교수는 환자들이 조금이라도 덜 기다리고, 더 이야기를 나누고자 진료시간을 보통 30분 앞당겨 시작한다. 2014년도 경희의료원 대표 친절의사에 선정됐다.

심장내과 김진배 교수(촌각을 다투는 순간에 침착함으로 환자를 안심시킨다)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부정맥, 심방 세동, 심실 빈맥, 실신 및 급사, 스포츠 의학
한순간에 목숨을 앗아가는 심장 질환에 대해 환자들이 갖고 있는 두려움에 공감하고 질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보태 환자에게 용기를 준다. 실제 한 환자의 자녀는 “가족 모두가 힘든 상황이었는데, 김 교수의 침착한 설명과 격려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적혀 있다.

신경외과 김승범 교수(환자의 보호자도 무한 신뢰한다)
한양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목·허리 디스크 질환, 퇴행성·외상성척추 질환
환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진심 어린 조언으로 안심시킨다. 실제 80대 환자의 보호자는 “노모가 수술을 받게 돼서 걱정이 많았는데, 수술과정을 상세히 설명해주시고 수술 후 회복과정도 지속적으로 말씀해 주셔서 안심이 되었다”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학준 교수(환자의 발을 만지며 마음을 연다)
고려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족부, 족관절, 수부외상, 스포츠외상
발이 아파서 오는 환자들이 발을 내보이는 걸 민망해할 때, 아픈 발이니 당연히 냄새가 난다며 스스럼없이 발을 만지며 환자들의 마음을 연다. 고령의 환자들에게 큰 목소리로 진료를 보다가, 성대 결절 수술을 받을 만큼 환자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긴다.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다둥이 아빠로서 산모와 공감한다)

고려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산과학, 고위험산모
다둥이 아빠인 조 교수는 무엇보다 산모의 마음을 잘 공 감한다. 고위험 산모들을 주로 진료하는데 유머러스한 말솜씨로 불안한 산모들의 마음을 잘 다독여 환자들 사 이에서 인기가 많다. 진료뿐 아니라 연구 활동도 활발해 학문적 성과도 높다.

비뇨기과 오미미 교수(투병에 지친 환자들이 먼저 찾는다)
고려대 의과대학 졸업
전문진료 분야: 여성배뇨 장애, 요실금, 소아비뇨기, 야뇨증, 요로감염, 결석
질병뿐 아니라 마음까지 보듬는다고 환자들 사이에서 알려져 있다. 환자들이 편안하게 느끼는 탓에 투병에 지친 환자들이 와서 울기도 한다. 요실금 수술에 대한 성과가 높으며, 소아 배뇨장애로도 많은 환자들이 찾고 있다. 

혈액내과 최철원 교수 (환자의 가족사까지 알고 있다)
고려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백혈병, 림프종, 다발골수종, 빈혈, 혈소판감소증,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들이 친근하고 편하게 생각해서 환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는 물론 10년 전 가족사까지 기억한다. 차분하게 꼼꼼하게 환자를 보살피는 덕에 이미 환자와 보호자 사 이에서 친절한 의사로 정평이 나 있다. 중저음의 목소리 가 인기 비결 중 하나다.

척추신경외과 문홍주 교수(오래 대기한 환자도 진료 후엔 활짝 웃는다)
고려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경추 질환, 요추 질환, 척추외상
한번 진료를 보기 시작하면 환자에게 허락된 시간을 최 대로 할애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정확하고 자세하게 진 료한다. 처음엔 오랜 대기에 불만이 많지만, 진료가 끝 나면 불평은 사라진다.


◀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꼼꼼한 설명과 다정한 인품으로 팬클럽 보유)
고려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내분비 질환, 당뇨, 갑상선 질환
다음날 진료 보는 환자들의 차트를 그 전날 꼭 챙겨보는 습관이 있다.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자신을 찾아오는 환자의 증상, 상황이 어떤지 점검한 후 환자와 만난다. 환자들에게 다정하고 친절해 팬클럽이 있을 정도다.

비뇨기과 강석호 교수(한 번 설명할 것도 두세 번 설명한다)
고려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종양학, 로봇·복강경수술
항상 환한 미소로 환자들에게 상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한 번 설명할 것도 두세 번 설명해서 진료 받 는 환자에게 신뢰를 준다. 수술이 결정되면 아무리 바빠 도 반드시 환자와 따로 면담시간을 잡아 수술에 대해 자 세히 설명한다.

소아외과 부윤정 교수(아이들과 보호자의 감사 편지가 1호 보물)
고려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소아 및 성인 탈장, 소아외상, 소아종양, 쇄항, 선천성 거대결장, 선천성 담도폐쇄, 횡경막결손증, 소장 무공증
전국에 소아외과가 흔치 않아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미 ‘친절과 실력’을 갖춘 의사로 알려졌다. 환자와 보호자와의 원활한 소통의 증거는 책상 위 편지다. 부 교수에게 전해지는 아이들과 보호자의 감사편지는 부 교수의 1등 보물이다.

이비인후과 임기정 교수(환자에게 건네는 첫마디 ‘어서오세요~’)
고려대 의과대학 졸업, 동대학원 박사, 미국 존스홉킨스 이비인후과 박사후연구원
전문진료 분야: 인공와우, 만성중이염, 어지럼증, 보청기
진료실 문을 열면 항상 밝은 목소리로 “어서오세요”라며 환자의 긴장을 풀어준다. 진료 후 환자의 사후관리도 신경 쓴다. 매년 인공와우 가족모임을 개최하며 수술 후 사후관리가 중요한 인공와우의 정확한 관리와 진료 정보 등을 알리며 환자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간담췌외과 김동식 교수(장기이식 환자들과 함께 야유회 활동)
고려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간이식, 간 질환, 담도 질환
장기이식 환자들과 함께하는 행사, 야유회에 매번 빠지지 않고 참여해 자신이 치료한 환자들과 계속해서 교류하고 있다. 국내 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한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으며, 단 하나의 장기도 버려지지 않고 환자에게 적절하게 이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외과 김희철 교수(환자 위해 토크 콘서트 열어)
대장암센터장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경희대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대장암, 직장암, 유전성대장암, 로봇수술, 복강경수술, 대장암수술
‘책 읽어주는 의사 선생님’이라는 별명을 가졌다. 암환자들을 위한 토크 콘서트를 열어서다. 소통을 위해 대장암 관련 카페도 직접 운영 중이다. 환자들은 김 교수를 환자와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환자와 함께 걷는 동반자 같은 의사라고 칭찬한다.

소아청소년과 최연호 교수(퇴원 후 생활법까지 코치한다)
환자행복추진실 차장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복통, 구토, 변비, 설사, 혈변, 헬리코박터 감염, 거대결장, 황달, 간염, 간이식, 소아영양, 소아내시경
항상 자상한 눈빛으로 아픈 소아 환자들을 돌봐준다. 소아 환자 가족이 ‘아기 성장 전문가’라는 수식어를 붙여주기도 했다. 최 교수는 보호자 가족에게 질병에 대한 설명을 하는 건 물론 소아환자가 퇴원 후 어떻게 영양을 섭취해야 할지 알려준다.

유방내분비외과 이정언 교수(긍정적인 희망 메시지로 환자와 소통)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유방암, 유방악성 질환, 유방암수술
“괜찮습니다, 다 잘 될 거예요.” 이정언 교수가 환자를 마주할 때 자주 하는 말이다. 환자의 마음을 헤아려 먼저 말을 건네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과 특성상 여성 환자가 많은 이 교수는 환자가 여성으로서의 자존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자신의 역할이라 여긴다.

소화기내과 이준행 교수(영상 자료 함께 보며 설명한다)
내시경실장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위암, 위식도역류질환, 소화성궤양, 기능성소화불량, 치료내시경
환자가 수술 전에 궁금할 만한 사항을 일일이 알려준다. 첫 진료를 할 때부터 영상자료를 보면서 설명한다. 정확한 진단 및 수술방법을 환자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수술 전날이면 자신의 휴무와 관계없이 환자를 방문해 수술과정을 일러준다.

비뇨기과 한덕현 교수(환자 위해 수술 스케줄까지 맞춰)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성균관대 의학 박사
전문진료 분야: 요로결석, 요관협착, 내시경수술, 복강경수술, 로봇수술, 전립선비대증, 부신종양
진료와 연구, 교육으로 바쁜 시간을 쪼개서 환자와 마주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환자에게 꼼꼼히 설명하는 것은 물론 수술도 성실히 해내기로 유명하다. 급한 요청이 있을 때 평일 늦은 밤이나 주말에 시간을 내 수술하기도 한다.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박인양 교수(막연한 응원보단 구체적인 조치를 일러줘)
가톨릭대 의과대학 졸업
전문진료 분야: 고위험임신, 선천성 질환, 태아정밀초음파, 약물상담, 일반 부인과
박인양 교수는 환자에게 막연하게 잘될 거라고 응원하는 것보다는 해야 하는 것들을 적절하게 일러준다. 환자가 궁금해하는 내용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도록 명쾌한 해답을 알려주는 편이다. 박 교수의 그런 모습에 믿음과 신뢰를 갖고 찾아오는 환자들이 많다.

치과 박준범 교수(치아 관리법까지 직접 시범 보여)
서울대 치과대학 졸업
전문진료 분야: 잇몸 질환, 잇몸성형, 임플란트 수술, 치조조직 재생
환자들이 ‘처음 경험하는 친절이다’라고 칭찬할 만큼 환자를 배려하는 의사로 통한다. 재수술하는 환자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직접 안부전화를 한다. 양치를 잘 못하는 환자를 위해선 직접 치아를 닦는 시범을 보이며 장시간 설명하기도 한다.

간담췌외과 유영경 교수(수술 후 직접 방문해 환자 챙겨)
가톨릭대 의과대학 졸업
전문진료 분야: 간이식, 간담도암, 췌장암, 간담췌질환, 복강경수술, 로봇수술
따뜻한 눈빛과 미소로 환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큰 수술을 앞둔 환자에게도 위로의 말 한마디를 건네며 고통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술 후에는 회복실에 있는 환자를 직접 방문해 수술 결과를 일러주기도 한다.

혈액내과 민창기 교수(식사까지 미뤄가며 설명한다)
가톨릭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다발성골수증, 조혈모세포이식, 형질세포 질환
자기 가족의 아픔을 대하듯 환자를 대한다. 환자 한 명 당 할당된 시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경우엔 식사까지 건너뛰면서도 진료를 한다. 환자가 궁금해하는 점을 자세히 알려줘야 한다는 마음에서다.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수술 전후 과정을 세세히 알려준다)
가톨릭대 의과대학 졸업
전문진료 분야: 오십견, 회전근개 질환, 어깨관절염, 테니스엘보우, 골절, 관절경
의사는 권위적일 것이라는 편견을 깨는 의사다. 마치 전부터 알던 사이처럼 환자들을 친근하게 대하기로 병원 내에서 유명하다. 수술에 필요한 전 과정을 설명하는 건 물론 수술 후 해야 할 일들까지 알려주며 환자들을 안심시킨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권혁수 교수(여러 번 질문해도 귀찮은 내색 한 번 없어)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천식, 만성기침, 비염, 호흡곤란, 기침, 두드러기, 약물알레르기
진료 순번을 오랫동안 기다리더라도 권 교수의 진료를 받은 환자들은 모두 만족해한다. 치료해야 하는 이유, 질환의 특성을 환자가 이해할 때까지 설명해 주기 때문이다. 환자가 잘 이해 안 되는 부분을 여러 번 물어도 웃는 얼굴로 자세히 답해준다.

성형외과 최종우 교수(환자들의 다친 마음까지 보살핀다)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울산대 의학 박사
전문진료 분야: 양악수술, 두경부재건, 얼굴뼈·주걱턱·무턱 성형, 안면기형, 코성형, 미용성형
선천성 기형이나 교통사고로 얼굴이 망가진 환자 등 고난도의 성형외과술을 많이 한다. 최 교수는 이들의 얼굴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다친 마음까지 어루만진다. 매순간 최선을 다해 환자들에게 수술 과정을 설명하며 용기를 북돋아준다.

심장내과 이승환 교수(환자 고민거리 함께 해결책 찾으려 노력)
경북대 의과대학 졸업, 울산대 의학 박사
전문진료 분야: 관상동맥질환 (협심증,심근경색증), 경동맥 질환, 말초혈관 질환, 대동맥 질환
어렸을 적 장 일부를 잘라내는 큰 수술을 받아 아직도 배에 흉터가 있는 이승환 교수는 누구보다 환자들의 아픔을 잘 이해한다. 환자와 보호자에게 항상 웃으면서 다가가 궁금한 점을 해결될 때까지 설명한다. 걱정거리가 있는 환자가 오면 함께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는다.

심장내과 김재중 교수(SNS 통해 전국 각지 환자와 소통)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심부전 신환클리닉, 심장이식, 심부전
김재중 교수는 매일 SNS를 통해 병원 밖 환자들과 만난다. 환우들과 함께 ‘다시 뛰는 심장’이라는 SNS 그룹을 만든 것이다. 심장이식을 받은 환자나 심장이식 대기자들이 궁금한 점을 올리면 일일이 댓글을 단다. 전국에 있는 환자들의 실시간 주치의로 임하고 있다.

내분비내과 이우제 교수(환자 생활전반을 체크해준다)
울산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당뇨병, 이식후당뇨병, 임신성당뇨병, 당뇨병전단계, 대사 질환
당뇨 환자들의 혈당을 꼼꼼히 체크하기로 소문난 교수다. 외래 시간을 훌쩍 넘겨도 환자들의 상태 변화를 찬찬히 살피고 이야기도 많이 나눈다. 혈당뿐만 아니라 먹는 것, 입는 것, 운동까지 하나하나 짚어가며 주의사항을 일러준다.


◀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형우진 교수(군더더기 없는 명확한 설명)
암병원 위암센터장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고려대 의학 박사
전문진료 분야: 위암, 로봇·복강경수술
환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다. 어렵지 않은 용어로 말을 빙빙 돌리지 않고 명확하게 치료 계획 및 예상 결과를 이야기한다. 필요한 경우는 해부학적 위치 등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통계치를 동원해 부연 설명을 덧붙이기도 한다.

대장항문외과 김남규 교수(진료대기 시간 길더라도 환자 만족도 높아)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대장암, 직장암, 최소침습수술(로봇·복강경수술)
진료시간이 길어져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친절하게 자세하게 질환에 대해 안내해주기 때문에 진료 대기 시간이 종종 길어지곤 한다. 하지만 충분한 설명을 듣고 나면 불안했던 마음이 사라지기 때문에 불만을 갖는 이는 거의 없다고 한다.

종양내과 김건민 교수(환자의 불안함을 감싸 안는다)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항암약물치료(유방암·부인암), 신약치료
항암치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들에게 회복에 대한 의지를 북돋워준다. 유방암 수술 후 내원하는 환자들의 공포와 불안함을 잘 이해해 다독인다. 특히 첫 항암 약물치료를 받는 환자라면 많은 시간을 할애해 궁금증을 하나하나 풀어주려 노력한다.

재활의학과 신지철 교수(환자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설명)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가톨릭대 의학 박사
전문진료 분야: 척수손상, 절단, 뇌손상, 통증재활, 림프부종재활
신지철 교수는 회진할 때 환자가 있는 곳이면 병실뿐 아니라 치료실까지 찾아간다. 환자의 상태, 앞으로의 치료 계획, 검사 이유까지 자세히 알려주기 위해서다.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도 함께 참여할 기회가 있다면, 직접 환자 치료 동영상을 준비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치과보철과 심준성 교수(환자 이해 돕기 위해 동영상 제작)
연세대 치과대학 졸업, 영국 맨체스터대학 치의학 박사
전문진료 분야: 일반보철, 임플란트보철, 노인치과
친절한 설명으로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환자의 질병이 있는 구강 내부 사진을 태블릿PC에 담아 설명하면서 치료 이해를 높인다. 구강관련 동영상도 제작해, 환자들이 질환 정보를 자연스레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대목동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지수 교수(주말 회진으로 환자 상태 수시로 체크한다)
이화여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관절 질환, 류마티스관절염, 전신성 홍반루푸스, 강직성 척추염, 베체트병, 전신혈관염, 전신성 자가면역 질환
휴일에도 빠짐없이 병실을 방문해 환자의 건강을 챙기는 것으로 병원 내에서 유명하다. 환자의 건강이 급하게 변하는 경우를 대비해 주말 회진을 도는 것이라고 한다. 환자 한 명 한 명의 고통을 헤아리면서 치료 경과 및 병의 진행사항을 일일이 점검해준다.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김한수 교수(설명한 내용 다시 메모로 적어 전달한다)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음성장애(목소리 이상), 두경부종양, 코골이 수술
환자의 두려움과 불안감 해소에는 담당의사 방문만큼 좋은 게 없다고 여긴다. 바쁜 시간을 쪼개서라도 환자들의 병실을 자주 찾는 이유다. 환자의 상태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설명한 내용을 환자가 잊을 새라 메모로 다시 적어 전달한다.

정형외과 신상진 교수(환자 기억하려 일일이 메모해둬)
어깨질환센터장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어깨관절, 팔꿈치 관절, 무릎 관절, 스포츠 손상
어깨 질환을 많이 다루는 신상진 교수는 환자 한 명 한 명에 대해 메모하며 기억하려고 노력한다. 재활치료 과정이 길기 때문에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자비를 들여 어깨 질환과 관련된 운동법을 설명한 책자를 만들어 나눠주기도 한다.

외과 문병인 교수(환자 고민 공유해 마음을 어루만진다)
유방암·갑상선암 센터장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유방암, 내시경 갑상선수술, 내분비 외과학, 외과 종양학
‘의사는 병이 아니라 사람을 치료하는 직업’이라는 신조를 갖고 있다. 병에 대한 치료보다 환자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게 먼저라는 것이다. 그래서 문 교수는 늘 환자의 고민을 공유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윤신원 교수(주말에도 병원에 나와 회진하며 환자를 돌본다)
중앙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심장, 혈관계(선천성심장병, 부정맥), 소아알레르기, 내분비, 성장판
주말에도 병원에 나와 병동을 회진하며 자신의 환자가 아닌 아이까지 열정적으로 돌보고 챙긴다. 환아와 보호자에게 세심하게 신경 쓰는 의사로 알려졌다. 주말이나 야간에 아이가 아파 급하게 전화 연락을 해도 친절하게 응급처치나 대처법을 알려준다.

안과 전연숙 교수(노령의 환자가 딸로 생각할 만큼 친근하게 소통)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녹내장, 백내장, 콘택트렌즈
환자의 입장에서 검사 결과와 처방전 설명까지 마치 딸이 어머니에게 설명해주듯 상세하고 친절하게 환자를 응대해 환자에게 신뢰받는 의사이다. 진료시간에 아닌 때에도 환자가 전화나 문자로 궁금한 점을 문의하면 친절하고 상세하게 환자에게 설명해준다.

신경과 박광열 교수(환한 미소로 환자 불안감 해소)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성균관대 의학 박사
전문진료 분야: 뇌경색, 뇌혈관 질환, 두통, 어지럼증
환자에게 항상 친절하고 자상하며 병으로 인해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진심 어린 치료와 격려로 환자와 가족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게 한다. 환자와 보호자를 배려하고 항상 환한 미소를 띠며 환자에게 설명한다.

소화기내과 이현웅 교수(환자에게 직접 먼저 전화한다)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간질환(급·만성 간염, 지방간, 간경변증, 간세포암), 치료내시경
자신의 환자에게 직접 먼저 전화해 환자의 상태를 묻고 안부를 전한다. 환자를 진료할 때도 상세한 설명과 명쾌한 진단으로 환자를 안심시킨다. 진료가 없는 날에도 환자의 부탁이 있으면 흔쾌히 진료를 봐주는 인간적인 의사다.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최찬범 교수(진료시간을 늘려 환자와 더 만난다)
한양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류마티스관절염, 퇴행성관절염, 루푸스, 강직성척추염, 건선관절염, 혈관염·베체트병 환자들에게 친절한 교수로 병원 내에서 정평이 나 있다. 정해진 시간보다 진료를 일찍 시작하고, 늦게 끝낸다. 수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면서도 한 번도 신경질적으로 응대한 적이 없다는 것이 주변의 말이다. 환자를 마주할 때 항상 눈을 맞추고, 손을 잡고 대화하며 다독인다.

외과 정민성 교수(유방암 환우회를 통해 환자들의 교류의 장 마련)
부산대 의과대학 졸업, 울산대 의학 박사
전문진료 분야: 유방 질환, 유방암, 갑상선종양, 갑상선암, 내분비외과
병원에서는 환자의 치료를 돕고, 병원 밖에서는 유방암 환우를 위한 환우회를 만들어 회원들끼리 교류하고, 의지할 수 있게 돕고 있다. 또, 영양관리와 생활습관 개선 등 다양한 강좌를 통해 환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골관절외과 이봉근 교수(하루에 두세 번씩 회진을 돌며 환자와 소통)
한양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의학석사
전문진료 분야: 견관절, 관절경, 상지외상, 미세수술, 스포츠손상, 오십견, 회전근개 질환외래 진료 시 환자가 궁금한 것이 없을 때까지 설명한다. 입원 환자들이 많이 신뢰한다. 대개 회진 횟수가 하루 한 번이지만 이 교수는 두세 번씩 돌면서 환자들에게 설명하며 환자들의 수술 전후 두려움이나 걱정을 해소한다.

외과 최동호 교수(퇴원 후에도 전화 걸어 환자 상태 체크)
의과대학 의학연구지원센터장
한양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간이식, 담도, 췌장 질환, 복강경수술, 로봇수술
외과의 특성상 수술을 주로 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수술 전 준비 과정과 수술 후 치료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맞춤형 상담과 환자 관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환자가 퇴원을 하고 집으로 귀가해도 수시로 전화를 걸어 상태를 체크한다.



경기도·인천광역시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외과 김진조 교수(밤늦게까지 환자 곁을 지킨다)
가톨릭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석사
전문진료 분야: 식도암, 위암, 위식도역류질환, 비만, 복강경·로봇수술
환자 옆에서 잠을 자는 의사로 병원에서 통한다. 환자의 예후가 나빠질 위험이 있으면 언제라도 치료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중환자실 간호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 치료에 대한 빠른 판단으로 환자와 보호자뿐 아니라 전공의들에게서도 신뢰를 얻고 있다.

외과 윤영철 교수(병원 내 환자관리 시스템 구축)
장기이식센터 센터장, 내외과계 중환자실장
가틀릭대 의과대학 졸업
전문진료 분야: 간암, 간이식, 담관암, 췌장암, 담석증, 복강경수술
장기이식을 앞둔 환자에게 ‘믿음이 있어야 희망이 꺾이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환자 앞에서 자신감 있는 말투와 적극적인 자세로 진료한다. 장기이식센터의 환자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뇌사 수혜 대기시간을 전국 평균 시간보다 훨씬 앞당겼다.

외과 이윤석 교수(어려운 의학용어 종이에 써서 설명)
가톨릭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의학 석사
전문진료 분야: 대장항문외과(대장·직장암), 복강경수술(대장암·탈장)
군의관 시절 응급실에 계신 아버지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이 안타까워 지금도 응급실 환자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는 이윤석 교수. 좋은 의사는 환자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의사라는 생각으로 진료한다. 환자에게 어려운 의학용어 대신 직접 종이에 써가며 쉽게 설명한다.

신경외과 장경술 교수(의학 지식을 재밌게 설명, 지역사회에서는 스타 의사)
뇌신경센터 센터장
원광대 의과대학 졸업, 가톨릭대 의학 박사
전문진료 분야: 뇌혈관 질환(뇌졸중),혈관내수술, 두부외상 질환, 모야모야병, 파킨슨병
친근한 이미지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인기가 많다. 서글서글한 인상과 호탕한 웃음소리는 장 교수의 트레이드 마크다. 또, 재치 있는 입담으로 보건소나 교회 등에서 뇌혈관 질환에 대해 매년 강의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잘 알려진 스타 의사다.

정형외과 이상욱 교수(환자 상태를 사진으로 기록하고 설명)
가톨릭대 의과대학 졸업
전문진료 분야: 견관절, 수부 및 외상
수술 후 환자에게 상태를 꼼꼼하게 알려준다. 수술 전 환자의 상태를 기록한 자료와 수술 중에 찍어둔 사진 등을 모두 보여주면서 설명해 환자들의 진료 만족도가 높다. 무조전적인 수술을 지양하며 운동요법과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권한다.


◀고려대 안산병원

산부인과 김해중 교수(자정이 넘은 새벽에도 직접 아기를 받는다)
고려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고위험임신, 주산기 질환
임신으로 걱정과 근심을 안고 온 산모와 가족에게 항상 따뜻한 말과 정확한 진료로 믿음을 준다. 자정이 넘은 늦은 시간에도 직접 수술실에 들어가 직접 아기를 받고 마무리까지 하는 등 산모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신경 쓴다.

신경외과 김세훈 교수(집에서 병원이 멀어도 환자가 다시 찾는다)
고려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퇴행성 및 외상성 척추질환, 척추종양, 말초신경 질환
척추 질환은 병의 특성상 환자의 연령대가 다양하다. 김 교수는 연령대에 맞춘 눈높이 설명과 함께 친절하고 다정한 말투로 환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김 교수에게 진료를 받은 환자 중에서는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다시 내원하는 환자가 많다.

비뇨기과 박재영 교수(환자 진료를 20분씩 한다)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종용, 복강경수술, 남성학, 전립선, 결석, 배뇨장애
한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데 20분 이상 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다른 교수에 비해 진료 환자 수는 적다. 박 교수는 ‘대학병원을 가면 의사 얼굴 보는 시간이 5분이 되지 않는다’라는 선입견을 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서원희 교수(청소년 환자가 직접 찾는 의사)
고려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호흡기, 알레르기
어린 환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설명과 다정한 태도로 환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예약 환자가 많아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병원을 오면 서 교수의 진료를 볼 수 있는지 묻는 경우가 많다.

감염내과 박대원 교수(친절하고 자상한 옆집 아저씨 같은 의사)
고려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감염성 질환, 발열 질환, 성인예방접종
감염내과의 특성상 가족들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와의 교감이 중요하다. 박 교수에게 진료를 받은 환자는 ‘친절하고 자상해서 옆집 아저씨 같은 사람’ 이라고 말한다. 환자와의 친밀한 교류를 바탕으로 치료의 방향을 제시한다.


◀길병원

정형외과 최은석 교수(수술 앞둔 소아환자 다독여준다)
가천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의학석사
전문진료 분야: 근골격계 종양, 소아외상, 발달성 고관절탈구
소아정형외과를 전문으로 보는 최은석 교수는 육아 카페에서 명성이 자자하다. 수술받는 것을 무서워하는 소아 환자를 잘 다독여주기 때문이다. 환자만큼이나 불안해하는 보호자의 마음도 헤아려 친절한 설명을 아끼지 않는다.

외과 김건국 교수(한 번 진료한 환자는 끝까지 챙겨)
경희대 의과대학 졸업, 울산대 의학석사
전문진료 분야: 간암, 담도암 및 담도 양성질환, 췌장암, 말기간부전
환자들과 병원 밖에서도 소통하는 의사로 통한다. 간이식 환자들과는 1년에 한 번 나들이를 다녀온다. 한 번 진료한 환자는 끝까지 챙기는 면모도 보인다. 해외에서 와서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가 출국하기 전 주말에 인천 시내 구경을 직접 시켜주기도 했다고 한다.

외과 백정흠 교수(SNS로 환자와 소통한다)
국제의료센터장
한양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대장암, 직장암, 항문암, 재발성 대장암, 항문 질환 등
환자와 더 자주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수로 알려져 있다. 직접 SNS 카카오그룹을 만들어서 환자들의 질문에 답한다. 그뿐만 아니라 환자들끼리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이비인후과 강일규 교수(동영상을 보여주며 설명한다)
고려대 의과대학 졸업, 가천대 의학 박사
전문진료 분야: 축농증, 비염, 코성형, 코골음, 안면수술, 안면 재건 및 선천성 기형
환자와 대면할 때 누구보다 성실하게 답변하는 의사로 통한다. 질환에 대한 얘기는 물론 질환을 치료하고 나서 관리도 꼼꼼히 알려준다. 예를 들어 올바른 코 관리법을 동영상을 통해서 차근히 설명한다. 다른 의료진과 협조해서 추가 설명도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장학철 교수(다음 진료 전까지 할 일 일러준다)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당뇨병, 임신성당뇨병
환자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여기며 만난다. 바쁜 진료 일정에도 불구하고 문진을 꼼꼼히 하기로 유명하다. 문진하는 부위를 손으로 만져보고 두드려보며 상태를 설명해준다. 검사 결과는 물론 다음 진료까지 지켜야 할 것들을 자세히 알려준다.

정형외과 김태균 교수(설명회 열어 환자 궁금증 해소한다)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무릎관절, 관절염, 인공관절, 스포츠의학
환자가 진료실에 들어올 때 “안녕하세요”하고 눈 마주치며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진료 볼 때는 어디가 문제인지, 어떤 증상인지 일일이 설명해준다. 1년에 6회 인공관절 설명회를 열어 관절 수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류마티스내과 이윤종 교수(본인 및 주위 사람 경험담으로 환자에게 설명)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전신성 류마티스 질환
환자를 대할 때만큼은 아쉬움이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윤종 교수. 그만큼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애쓴다. 희귀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진료할 때는 자신의 경험, 의학서적, 선후배 경험 등을 종합해 진료해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외과 박도중 교수(차분한 설명으로 환자 불안감 줄여준다)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위암, 상부위장관질환, 복강경·로봇수술, 고도비만수술, 육종(후복막종양)
차분하고 자상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암’이라는 질병으로 환자와 가족이 걱정할 때, 불안감을 해소해주기 위해서 많은 대화를 나눈다.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더 나은 치료와 수술 방법에 몰두하는 의사이기도 하다.

안과 우세준 교수(환자 눈을 바라보며 고민과 아픔에 공감)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망막, 포도막, 황반변성
환자 한 명 한 명을 부모님이자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치료하는 의사로 알려져 있다. 진료할 때면 환자 눈을 바라보며 고민과 아픔을 함께 공감하고자 노력한다. 모든 환자에게 선입견 없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대해 환자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장내과 김진국 교수(환자와 ‘카카오톡’으로 소통하는 의사)
순천향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투석과 영양상태, 사구체신염, 당뇨병성 신증
환자들과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수시로 질병에 대해 상담한다. 또 여행사진과 스케줄 등을 교환하기도 한다. 환자의 부탁으로 결혼 주례를 볼 정도로 환자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신경외과 김범태 교수(뇌혈관 환우회 열어 환자들과 소통)
순천향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뇌졸중, 두통, 뇌혈관중재술, 안면마비와 떨림, 두부외상
자신이 치료한 뇌혈관 질환 환자들과 계속 소통하며, 매년 환우회를 개최해 치료 사례를 소개하고, 축하 공연을 열어 환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또 매월 ‘뇌졸중과 뇌혈관 내 치료 건강강좌’를 개최해 환자들에게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종양혈액내과 박성규 교수(주말에도 회진 돌며 환자와 소통)
순천향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백혈병, 조혈모세포이식
과 특성상 응급환자가 많아 핫라인을 24시간 운영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연락하면 바로 입원할 수 있게 한다. 주말 아침에도 회진을 돌며 환자 상태를 확인한다. 외래가 없는 날에도 환자가 원하면 진료를 한다. 조혈모세포이식 환자 퇴원 시 매번 ‘다과 파티’를 연다.

외과 임철완 교수(환자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유머를 준비한다)
순천향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유방학, 내분비외과학
환자들의 이야기에 하나하나 귀 기울이며 오랜 시간 회진을 돌기로 유명하다. 환자가 불안하지 않도록 유머를 준비해서 진료 및 회진 시 편안하게 해주고, 손을 잡거나 등을 두드리는 친근한 스킨십을 통해 환자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료를 받도록 도와준다.

정형외과 임수재 교수(매달 건강강좌에 온 사람들에게 음식 대접한다)

순천향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관절염, 인공관절, 골다공증
매월 ‘관절염 건강강좌’를 열어 환자들에게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건강강좌가 끝나면 참가자들에게 갈비탕을 대접하는 등 환자들을 세심하게 챙긴다. 어버이날에는 간호사들과 함께 준비한 카네이션과 손편지를 입원 환자들에게 직접 선물해 감동을 준다.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윤수한 교수(평일엔 집에 안 가고 환자 돌본다)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소아신경외과, 감마나이프 수술
주말에만 집에 가고 평일에는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한다. 윤 교수는 수술 환자의 회진을 수술 당일 밤과 익일 새벽 반드시 두 차례 하는데, 이것이 가능한 이유다. 주말에도 낮엔 병원에 나와 수술을 앞둔 보호자에게 1시간 이상 할애해 설명한다.

이식혈관외과 오창권 교수(관리 필요한 환자 있는지 일일이 점검)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신장 및 췌장이식, 투석혈관
환자를 일일이 챙기는 습관 때문에 주말 출근도 마다하지 않는다. 병동 회진을 돌면서 이식을 앞둔 환자나 집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의 기록을 점검한다. 수술 후에는 수술이 잘 되었는지 환자와 보호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을 해준다.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 교수(천천히 쉬운 단어로 설명한다)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치매, 인지장애, 노인성우울증
진료환자에게 의학용어를 쓰지 않는다. 말을 천천히 하면서 쉬운 단어로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 노력한다. 치매 환자를 진료할 때는 보호자가 실질적으로 환자를 잘 관리할 수 있는 치료를 제시해서 보호자 가족의 만족도가 높다.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환자 진료 시 부정적인 단어는 쓰지 않아)
인하대 의과대학 졸업, 연세대 의학 박사
전문진료 분야: 두경부종양, 음성장애, 기관식도 질환
언제나 환한 미소로 환자를 맞는다. 환자를 진료할 때 부정적인 용어를 쓰지 않아 대화가 편안하고 부드럽게 이어지도록 한다. 수술 시점 등을 정할 때도 환자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하도록 해주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가정의학과 이득주 교수(치료법 장단점 설명해 환자가 선택하도록 돕는다)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고려대 의학 박사
전문진료 분야: 갱년기, 노화관리, 류마티스
환자에게 ‘가족처럼 따뜻하게 마음을 만져주는 의사’로 통한다. 환자와 나눈 대화 내용을 기억했다가, 다음 진료 때 꼭 물어볼 정도로 세심하다.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이 여럿일 때는 각 장단점을 충분히 설명하고 환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인하대병원

외과 조영업 교수(유방암 환우 카페 운영하며 환자와 소통)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유방암, 유방 질환, 여유증, 내분비외과, 갑상선암, 갑상선 종양, 그레이브씨병, 부신종양, 갈색종 유방암 환우 모임에서 인기순위 1위로 통한다. 매번 특유의 부드러운 인상과 미소로 환자를 대한다. 직접 유방암 환우 카페를 운영 중이다. 질환 관련 정보는 물론 좋은 글을 찾아 올리는 등 환자와 소통하는 데 힘쓰고 있다.

혈액종양내과 이문희 교수(연구한 치료방법 환자와 공유한다)
한림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유방암, 위암, 대장암, 여성암(자궁암·난소암), 희귀암
병원 내 암 다학제 진료방식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이 방식은 환자와 함께 하는 것으로, 특정 질병과 관련해서 여러 진료과 의료진과 회의한 결과를 환자와 공유하는 진료 방식이다. 환자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부드럽게 설명하면서 이해를 돕는다.

정형외과 이동주 교수(격의 없는 대화로 환자와 친근감 형성)
교육수련실장
인하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상지, 수부, 골절, 미세수술, 상지 스포츠 손상, 신경수술, 관절염, 상지관절경, 종양
환자를 가족처럼 대하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고령 환자들을 부모님으로, 소아 환자는 자녀처럼 생각하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눈다. 환자와 대화할 때는 자신의 전문 진료 부위이기도 한 손을 꼭 잡고는 궁금해하는 점들을 하나씩 풀어준다.

신경외과 김은영 교수(환자와 보호자 간 대화 나누도록 격려한다)
한양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뇌신경외과, 뇌종양, 안면경련, 삼차신경통, 소아
환자를 챙기는 것만큼이나 보호자를 챙긴다. 특히 심각한 질병인 경우는 환자가 가족 등 보호자와 함께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한다. 일방적으로 내용을 전달하기 보다는 보호자와 환자가 서로 충분히 대화를 나누며 이해할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해준다.

방사선종양학과 김우철 교수(돈 많이 드는 수술일 땐 환자 입장부터 생각)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인하대 의학 박사
전문진료 분야: 소화기종양, 폐종양, 두경부종양, 뇌종양, 전성종양, 림프종, 소아종양 등
환자의 사정을 먼저 생각하고 환자의 고충을 항상 경청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특히 진료비가 많이 드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 환자의 상황을 먼저 생각해서 최대한 환자가 부담을 덜 가질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한다.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보호자와의 상담시간도 별도로 마련한다)

병원장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만성기도 질환, 감염성 폐질환
병원의 수장답게 병원을 찾는 모든 사람의 말을 ‘한 번 더 듣겠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노인 환자에게 친절하게 설명해 환자와 보호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검사결과를 설명할 때는 보호자와의 상담시간도 마련한다.

정형외과 이용범 교수(수술 앞둔 환자의 휴대전화로 동영상 제작해 보낸다)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한림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의학석사
전문진료 분야: 견관절 및 상지 질환
어깨질환자의 수술적 치료와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직접 동영상을 제작해 환자에게 맞춤식으로 제공한다. 어깨 질환 수술을 앞둔 환자의 휴대전화로 ‘어깨관절내시경’ 동영상을 전송해 환자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응급의학과 하상욱 교수(24시간 손에서 휴대전화를 놓지 않는다)
조선대 의과대학 졸업, 울산대 의학 석사
전문진료 분야: 심폐소생술, 에크모 중환자 의학, 기도 관리
24시간 휴대전화를 들고 있다.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팀에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 동안 긴박한 상황을 이해시키기 어려운 일인데 하 교수는 그만의 노하우가 녹아 있는 설명문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동의를 구한다.


충청도

◀단국대병원

비뇨기과 김형지 교수(자리에서 일어나 매번 환자를 문 밖까지 배웅)
고려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배뇨장애, 전립선 질환, 남성과학, 요로결석
환자가 진료가 끝나고 돌아갈 때 매번 자리에서 일어나 진료실 문 밖까지 배웅하며 간호사들에게 다시 한 번 환자의 처방이나 검사 등을 확인해준다. 환자와 공감대 형성을 잘하는 덕에 김 교수를 보고 가는 것을 낙으로 여기는 환자도 있다.

신장내과 조종태 교수(꼼꼼한 증상 파악으로 진료 지연 민원을 잠재운다)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만성신부전, 투석, 고혈압, 신장염
성격이 꼼꼼하고 정확하다. 초진 환자는 환자 파악을 위해 30분 이상 대화한다. 진료실 밖에서는 진료 지연으로 민원이 들어오지만 막상 환자들이 진료실로 들어서 꼼꼼한 증상 파악과 환자 말을 경청해 민원을 잠재운다.

가정의학과 박일환 교수(환자들이 뽑은 가장 친절한 의사)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가족상담 및 치료, 알코올남용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 학회의 회장을 지냈다. 그만큼 진료실 내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많다. 환자의 신뢰를 높이는 진료실 내의 커뮤니케이션 방안에 대해 열심히 연구 중이다. 원내에서 환자들이 뽑은 가장 친절한 의사로 뽑히기도 했다.

외과 남궁환 교수(환자 진료 위해 휴일까지 반납한다)
경희대 의과대학 졸업, 울산대 의학 박사
전문진료 분야: 대장ㆍ직장암, 항문 질환, 복강경대장수술, 대장내시경
환자들과의 관계를 가장 중요히 여기는 의사 중 하나로 친절 의사로 알려져 있다. 진료 초 관계형성이 잘 된 환자를 돌보기 위해 휴일을 반납하는 것은 기본이며, 환자 상태가 나빠지면 24시간 대기한다.

류마티스내과 강미일 교수(고령 환자들이 딸처럼 생각하는 의사)
건양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의학석사
전문진료 분야: 류마티스 및 관절염, 루프스, 통풍, 베체트병, 강직성척추염
60~70대 고령의 환자들은 본인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설명 또한 환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낮은 음성으로 천천히 설명해 주는 것을 선호한다. 강 교수는 딸의 마음으로 환자를 대해 어르신 환자에게 인기가 많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외과 이문수 교수(연간 200건 넘는 수술 일정에도 환자 곁 지켜)
병원장
순천향대 의과대학 졸업, 일본 도호대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위암, 위장관외과, 외과 종양학
병원장으로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환자 곁을 지키려 노력한다. 연간 200건이 넘는 수술을 소화한다. 수술 전에는 꼭 환자 손을 잡아주고, 수술 후엔 가족들의 걱정이 누그러질 때까지 자세한 설명을 아끼지 않는다.

신장내과 홍세용 교수(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조언해줘)
고려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농약중독, 신장이식, 만성신부전
신장내과학과 독성학 분야에서 명의로 알려져 있다. 매년 평균 500명이 넘는 농약중독 환자의 생명을 구해낸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환자들을 돕는다. 20년 가까이 운영 중인 홈페이지에서 환자 가족들의 상담 글에 실시간 댓글을 달아준다.

소화기내과 박상흠 교수(장소 불문하고 자세한 설명)
부원장
순천향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의학석사
전문진료 분야: 췌장 및 담도 질환, 취담도 치료내시경, 담석증
“행복하십니까?”를 연신 물어 병원 내 행복전도사로 통한다. 환자의 병은 물론 삶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하면 장소를 불문하고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 환자와의 소통을 다룬 책 <건강을 위한 마음경영 4단계>을 집필하기도 했다.

내분비내과 김여주 교수(해외에 있는 환자와 메일로 상담)
인하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당뇨병, 갑상선 질환, 골다공증
환자들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중요시한다.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 같은 만성질환자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번호를 알려주고 건강관리를 꾸준히 체크해준다. 환자가 해외에 나가 진료를 못 보는 경우는 이메일을 통해 상담하기도 한다.

성형외과 김준혁 교수(특유의 친화력과 유머로 환자 마음 달래)
순천향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재건성형, 수부외과, 선천성 기형
친화력과 유머 덕택에 동료 의사는 물론 환자에게 인기가 많다. 수술을 앞둔 환자는 물론 수술실 밖에서 내내 걱정할 보호자까지 챙긴다. 환자들에게 특유의 유쾌한 말투로 자신감을 북돋워준다.


전라도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윤택림 교수(환자의 사소한 사항까지 살핀다)
병원장
전남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대퇴골 두무혈성괴사, 퇴행성 고관절염, 고관절 이형성증, 고관절 골절
환자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최상의 진료를 위해 환자의 사소한 사항까지 살핀다. 문진할 때 환자 몸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며, 협진이 필요한 경우에는 직접 담당 교수에게 연락해 환자 상태를 설명한다.

신경외과 김태선 교수(사례를 들어 예후에 대해 설명한다)
교육연구실장
전남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뇌혈관 외과수술
자기관리가 철저한 것으로 병원 내에서 잘 알려져 있다. 긴급수술이 발생할 때도 항상 대처가 가능하다. 수술을 두려워하는 환자에게 사례를 들어가며 치료 계획 및 예후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환자가 한결 편한 마음으로 치료에 임하게 도와준다.

신장내과 김수완 교수(중요한 부분은 여러 번 반복해 설명)
전남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신장질환
환자에게 눈 마주치면서 인사해서 친근한 의사로 통한다. 보호자 없이 내원한 고령 환자에게 직접 검사수치 및 결과를 메모해준다. 잊어버리면 안 되는 중요한 부분인 경우는 여러 번 반복하여 주의사항을 설명한다.

류마티스내과 이신석 교수(문진 부위 짚어가며 설명)
전남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류마티스관절염, 퇴행성관절염, 통풍, 전신홍반루푸스, 쇼그렌병, 섬유근통, 강직성척추염, 전신성경화증, 근육염
환자에게 세세히 설명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문진하는 부위를 손으로 짚어가며 일일이 설명해준다. 통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에게는 치료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도록 치료 계획과 예후를 상세하게 알려준다.

안과 윤경철 교수(고령환자 위해 진료 예약 직접 챙긴다)
전남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백내장, 라식, 각막, 안성형
환자들을 일일이 기억해 세심하게 챙긴다. 궁금한 사항을 이해하기 쉽게 차근히 설명해준다. 특히 고령의 몸으로 시골에서 온 환자에게는 불편함이 덜 생기도록 진료 예약, 수술 일정 등을 직접 챙긴다.


◀조선대병원

외과 최남규 교수(진료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순천향대 의과대학 졸업
전문진료 분야: 간·담도·췌장 질환·장기이식(간·신장·췌장)
충분한 시간을 이용하여 환자 및 보호자들이 질환에 대해 최대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사진을 곁들여 자세히 설명하고, 환자들의 궁금증에 대해 성실히 답해 환자들 사이에서 친절하고 설명 잘하는 의사라는 평을 받는다.

신경외과 김석원 교수(정상상태와 문제 병변을 영상자료로 비교하며 설명)
조선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의학석사
전문진료 분야: 목·허리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다한증, 신경손상, 척추방사선 시술
진료실 및 응급실에서 사진 등 영상자료를 통해 정상 상태와 문제 병변을 비교하여 설명한다. 환자와 보호자가 질환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좀더 편안한 상태에서 진료나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병원 내 평가가 있다.

류마티스내과 김윤성 교수(설명책자 만들어 외래 진료실에 비치)
조선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의학석사
전문진료 분야: 류마티스관절염, 통풍, 루푸스, 강직성척추염
환자들이 알기 쉽게 질환별 정보가 수록된 책자를 만들어 외래 진료실에 비치했다. 책자를 보면서 환자들에게 각 질환에 대한 일반적 이해, 운동법, 식이조절, 주의할 점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이비인후과 박준희 교수(환자의 작은 움직임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
조선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두경부 종양(후두암·타액선암·구강암), 갑상선암(내시경수술·후이개 절개법), 후두 및 음성(목소리) 질환, 소아 이비인후과절개법
병원 내 사람들이 꼽은 환자 말을 가장 잘 경청하는 교수다. 이비인후과 특성상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가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 증상에 대한 환자의 작은 표현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파악한 후 병의 진행상황, 관리방법 등 자세한 설명으로 진료한다.

뇌신경외과 장석정 교수(치료 스케줄을 환자 옆에서 같이 만든다)
조선대 의과대학 졸업
전문진료 분야: 뇌혈관(중풍), 삼차신경통, 안면경련, 뇌기저부종양, 혈관내수술
환자상태를 좀더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한 질환별 설명서와 여러 가지 참고자료를 항상 비치해서 질환에 대한 환자의 이해를 돕는다. 일방적으로 치료 스케줄을 잡지 않고 환자의 상황을 고려해서 함께 상의하며 잡는다.


경상도

◀경북대병원

순환기내과 양동헌 교수(상세한 설명으로 환자 궁금증 해소)
경북대 의과대학 졸업
전문진료 분야: 심부전,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고지혈증
진료시간에 관계없이 환자들의 질문에 상세히 대답한다. 대기하는 환자들의 입장에서 불평하기도 하지만 막상 진료실에 들어가면 질병에 대한 상세한 설명에 진료 만족도가 높다. 늘 밝은 얼굴로 환자를 맞이해서 환자들이 마음 편하게 자신의 상태를 물어본다.

정형외과 정원주 교수(환자 연령에 맞게 질병 모형을 이용해서 설명)
경북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의학석사
전문진료 분야: 근골격계 종양, 척추 질환, 골다공증, 당뇨발, 근골격계 감염
차분하고 조곤조곤한 말투로 환자에게 질병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한다. 정형외과 특성상 구두 설명으로는 환자에게 설명하기 쉽지 않아 환자 연령에 맞춰 질병 모형이나 사진을 이용해서 설명한다. 수술 일정은 언제나 환자의 상황을 고려해서 맞춘다.

가정의학과 고혜진 교수(자신의 경험담을 전하며 환자와 공감 소통)
경북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가정의학, 통합의학, 비만클리닉
자신의 문제를 말하기 꺼리는 비만 환자와 소통하기 위해 각종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환자의 마음을 연다. 진료차트를 꼼꼼히 살피는 것은 물론 환자가 다른 질병에 대해서도 물어보면 친절하게 설명한다.


◀계명대동산의료원

소화기내과 황재석 교수(환자와의 대화를 최우선으로 여긴다)
부원장
계명대 의과대학 졸업
전문진료 분야: 간질환, 위장관, 대장 질환
실력도 중요하지만 대화를 통해 환자의 마음을 열 수 있어야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진료실 두 개를 동시에 오가며 진료하면서도 피곤한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환자들이 섣부른 공포심을 갖지 않도록 안심시키면서 질환에 대해 충분히 설명한다.

이식혈관외과 김형태 교수(질병을 비유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
계명대 의과대학 졸업
전문진료 분야: 신장이식 및 간이식, 급성 및 만성동맥폐색증, 버거씨병, 복부대동맥류 등
환자가 병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의사가 이끌어줘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그래서 환자들이 궁금한 내용을 물어보기 전에 미리 알려준다. 가능하면 CT 등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한다. 질병을 일상에서의 현상에 비유해서 표현해 쉽게 이해시키기도 한다.

내분비대사내과 김혜순 교수(질병을 설명하는 쪽지를 전달)
계명대 의과대학 졸업
전문진료 분야: 당뇨병, 갑상선 질환, 골다공증, 뇌하수체 질환, 부신 질환, 기타 내분비 질환
부드러운 말투와 친근한 태도로 환자들은 물론 의료원 내부에서도 인기가 많다. 어려운 용어나 질병을 설명할 때는 메모하면서 쉽게 알려준다. 진료 끝나면 썼던 메모지를 환자에게 건네준다. 진료 때 함께 자리하지 못한 가족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이비인후과 김동은 교수(처방하는 약 기능까지 일일이 설명한다)
계명대 의과대학 졸업
전문진료 분야: 코골이수술, 부비동염(내시경수술), 알레르기비염
개인적인 시간을 할애해서라도 헌신적으로 환자 진료에 임한다. 질병은 물론 처방하는 약의 기능까지 꼼꼼히 설명한다. 항상 친근한 태도로 환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고맙다는 인사에 “환자분이 많이 노력해서 그렇습니다”라며 오히려 환자를 칭찬한다.

정형외과 이경재 교수(어려운 용어는 쉬운 말로 바꿔 전달)
계명대 의과대학 졸업
전문진료 분야: 고관절 및 골반(인공관절·관절경·골절),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성 골절, 골종양
연령대가 높은 환자들에게 특히 설명을 잘하는 교수로 통한다. 인공관절을 원래 뼈와 똑같은 역할을 하도록 만든 뼈로 설명하는 등 질병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 노력한다. 걱정이 많은 환자들에게는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희망적인 용어를 많이 쓴다.


◀고신대 복음병원

신장내과 임학 교수(환자의 생활습관을 일일이 체크한다)
병원장
고신대 의과대학 졸업, 계명대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신장 질환
신장내과 환자들은 만성질환자라 완치라는 개념이 상대적으로 약해 무엇보다 주치의와의 교류가 중요하다. 그래서 임 교수는 쉽게 다시 정상으로 회복할 수 없는 환자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생활습관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환자와 소통한다.

내분비내과 최영식 교수(가장 많은 연구와 논문 집필로 환자에게 신뢰)
고신대 의과대학 졸업, 인제대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내분비(당뇨, 갑상선, 호르몬) 질환
병원에서 가장 많은 연구를 하고 논문을 집필한 의사다. 갑상선암 환자에게 초음파를 세침흡인 기술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도했다. 2014년 부산시 의사회에서 학술 대상을 수상했다. 치료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서 환자에게 ‘치료 잘하는 의사’라는 신뢰를 주고 있다.

간담도췌장외과 신동훈 교수(환자들의 눈물을 직접 닦아 준다)
고신대 의과대학 졸업, 인제대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간, 담도, 췌장, 이식
인술로 유명한 고 장기려 박사의 제자다. 환자들과 친구처럼 허물없이 지내며 하소연도 들어준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환자들의 눈물을 직접 닦아준 일화로 유명하다. 실력도 출중하다. EBS TV프로그램 ‘명의’에 출연해 간담도 수술의 대가로 알려졌다.

위장관외과 윤기영 교수(‘암사냥꾼’이라는 아이디로 블로그 운영)
고신대 의과대학 졸업, 인제대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식도, 위장, 복강경수술
위암으로 모친을 잃은 경험이 있어서 위암 환자들의 고통을 잘 안다. 위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암사냥꾼’이라는 닉네임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블로그 주소는 http://blog.naver.com/yoonkiyoung이다.

류마티스내과 김근태 교수(병원 내 환자면담시간이 가장 길다)
부산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루푸스, 통풍, 퇴행성관절염, 섬유근육통, 혈관염, 베체트병
환자들 사이에서 온화한 인품이 돋보인다고 알려졌다. 병원 내 환자와의 면담시간이 가장 긴 교수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정형외과 최창혁 교수(지역민 건강을 위해 강좌 출연)
경북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견관절 및 주관절, 관절경수술, 스포츠외상
병원 자체조사에서 환자 만족도 최상위 의사로 알려져 있다. 환자에게 설명 잘한다고 다른 의료진들도 입을 모아 추천하는 의사이기도 하다. 경북지역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많이 참여해 지역민들에게 친근하다.

소화기내과 김호각 교수(수도권에서도 찾아오게 만든다)
경북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췌장담도 질환, 치료내시경, 소화기 종양 등
소화기 분야의 중증 질환에서는 경북지역 내 저명한 의사로 통한다. 실력이 뛰어날뿐더러 환자 및 보호자에게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준다. 지방에서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에서도 김 교수에게 치료받기 위해 환자들이 찾아온다.

산부인과 최윤석 교수(질환안내서 직접 제작해 환자에게 나눠준다)
암센터장
경북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부인종양학, 부인과내시경
환자가 질병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동원한다. 직접 질환별 안내서를 제작해서 환자에게 나눠주며 설명한다. 병원 내에서 처음으로 태블릿 PC를 이용해 환자에게 치료 방법을 소개한 바 있다.

위장관외과 채현동 교수(환자 개인 상황을 고려한 설명)
계명대 의과대학 졸업, 대구가톨릭대 의학 박사
전문진료 분야: 위장관외과(위장 및 소장 질환), 복강경 위절제술, 복강경 소장절제술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설명한다. 개인마다 병의 진행상황, 연령 등 설명할 때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 이런 것들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챙기는 덕에, 환자들에게서 인간미 넘치는 의사라는 평을 듣는다.

감염내과 권현희 교수(궁금한 내용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불명열, 각종 감염성 질환 등
환자나 보호자가 궁금해 하는 부분을 명쾌하게 집어내 알려주는 것으로 원내에서 유명하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내면서도 환자들을 결코 소홀히 대하지 않는다. 의료에 대한 사명감으로 환자 한 명 한 명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아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성현 교수(질환 설명하는 가족상담 진행한다)
동아대 의과대학 졸업
전문진료 분야: 혈액, 종양(대장암·방광암·전립선암·신장암)
환자를 비롯한 환자 가족 모두 이해할 때까지 알려주는 의사로 통한다. 환자의 치료 과정 중 결정이 필요할 때, 가족 모두를 상담실에 따로 모아서 설명한다. 질병의 진행과정과 치료에 대해 화이트보드에 적어가며 모두가 이해할 때까지 강의한다.

순환기내과 박종성 교수(환자 상황에 맞춰 진료 계획 세운다)
동아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의학석사
전문진료 분야: 순환기, 부정맥, 실신 및 급사
환자 개개인의 주치의가 돼줘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환자 상황에 맞춰 치료 계획을 의논해서 세운다. 환자의 질병 치료 과정이 진로나 취업 등 다른 문제와 연결 돼 있을 때는 관련 기관에 직접 연력해서 해결방안을 함께 찾기도 한다.


◀양산부산대병원

신경과 조재욱 교수(친근해 보이기 위해 의사 가운 입지 않아)
진료지원실장
부산대 의과대학 졸업
전문진료 분야: 뇌전증, 기면증 등 수면 장애
의사의 상징인 흰 가운을 입지 않는다. 좀더 친근하게 환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다. 조 교수는 검사 결과를 전화로 설명하기도 한다. 환자들이 결과를 듣기 위해 병원에 또 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흉부외과 제형곤 교수(수술 전 과정을 직접 케어한다)
부산대 의과대학 졸업, 울산대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심장판막수술, CABG대동맥수술, 로봇심장수술, 심장이식, 일반흉부수술
수술 전 검사, 수술 동의서 작성, 수술 후 퇴원 교육 모두 직접 관리하는 등 환자 마음이 놓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환자들이 설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블로그에 자료를 올리고, 책으로 설명하며 수술 후 관리를 돕기도 한다.

외과 김현열 교수(하루 두 번 회진으로 환자 상태 체크한다)
부산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의학석사
전문진료 분야: 유방암수술 및 치료, 갑상선암 수술, 로봇 및 내시경 갑상선 수술
환자를 세심하게 보듬어주는 의사로 알려져 있다. 여성 환자는 여성 전용 병동에 입원하게 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한다. 하루 두 번 회진을 돌며 환자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환자에게 책자를 제공한다.

성형외과 남수봉 교수(수술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한다)
부산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유방 재건 및 유방미용 수술, 욕창재건수술
환자들이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다. 환자의 마음 상태가 수술 결과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수술 과정에 대한 설명을 꼼꼼히 하는 건 물론이고 수술 후 치료 및 관리를 모두 직접 해 환자가 불안하지 않도록 한다.


◀영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민경 교수(환자 상태가 호전되면 오히려 더 고마워한다)
영남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혈액종양학, 항암치료
환자가 회복할 때까지 가족처럼 세세하게 돌봐준다. 환자들이 병원을 집처럼 생각할 수 있도록 다정하게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 환자가 호전된 모습을 보이면 환자에게 오히려 더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여, 환자나 보호자가 감동하기도 한다.

정형외과 손욱진 교수(밝은 미소로 환자 대하는 ‘긍정 에너지’ )
영남대 의과대학 졸업
전문진료 분야: 슬관절 질환, 스포츠 외상, 골절 및 외상
환자가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항상 상세히 설명한다. 꼼꼼한 진단과 처방도 잊지 않는다. 손 교수는 회진 할 때 밝은 미소로 환자들을 대해 병동 전체에 긍정 에너지를 주는 의사로 통한다.

내분비대사내과 문준성 교수(환자에게 먼저 찾아가 이야기 듣는다)
영남대 의과대학 졸업
전문진료 분야: 당뇨병, 갑상선 질환, 골다공증, 내분비대사 질환
힘들어하는 환자가 있으면 먼저 찾아간다. 함께 차를 마시며 환자의 이야기를 오랜 시간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잘 들어준다. 질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주는 건 물론, 치료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자세히 설명해준다.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신경철 교수(진료 마무리 시 다시 한 번 환자 궁금증 체크)
부원장
영남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학위 취득
전문진료 분야: 폐암, 만성폐쇄성폐 질환, 폐결핵
환자에게 가족이 되어주려고 노력한다. 연령이 많은 환자에게는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이해할 때까지 설명한다. 진료가 다 끝날 쯤에는 환자나 보호자에게 질문할 내용이 더 없는지 물어보고, 궁금한 점이 다 풀릴 때까지 도와준다.

정신건강의학과 구본훈 교수(환자 말 귀 기울여 들으며 온화하게 설명한다)
영남대 의과대학 졸업, 충남대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우울증, 불안장애, 노인정신의학, 정신치료, 뉴로피드백
환자들이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귀 기울인다. 환자가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치료방법에 대해서 온화하게 설명해준다. 또한 지속적으로 용기를 북돋워 환자가 병원에 오는 걸 꺼리지 않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제대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가영 교수(설명 우선순위 정해 이야기한다)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부산대 의학박사 취득
전문진료 분야: 가정의학, 비만클리닉, 국제클리닉
환자가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문제를 먼저 파악하고 설명의 우선순위를 정한다. 설명하다가 중요한 부분은 따로 적어주기도 한다. 상담을 마치기 전 잊으면 안 되는 것들을 다시 한 번 강조해 이해를 돕는다.

흉부외과 한일용 교수(각종 인체모형 활용해 이해 돕는다)
인제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심장, 관상동맥, 대동맥, 말초혈관수술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줘 질병을 이기고자 하는 의지를 만들어준다. 각종 인체모형을 활용하거나 유사 치료 사례를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최대한 쉽게 설명한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의 말을 충분히 들으면서 상호간 신뢰를 쌓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외과 배기범 교수(치료에 대해 가감없이 설명한다)

인제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전문진료 분야: 대장항문, 복강경수술, 탈장수술
치료 희망은 물론 현실적인 문제까지 빠뜨리지 않고 설명한다. 환자와 보호자에게 모든 치료과정과 합병증 등에 대해 상세하게 일러준다. 환자가 질병을 제대로 회복할 수 있도록 환자, 보호자, 의사가 서로 의지하며 노력하기 위함이다.

정형외과 김주용 교수(환자 수술사진 직접 확인토록 해준다)
인제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의학석사
전문진료 분야: 수부, 미세수술
수술 전후 사진이나 수술 중 사진을 찍어 환자들을 보여준다. 환자가 자신의 상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만큼 확실한 설명이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 외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그림으로 그려서 알려주기도 한다.

  • 취재 김련옥 기자
  • 취재 강승미 기자    조선   입력 : 2015.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