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연의 음식처방]
첫째, 기침·가래약이다. 무를 생것으로 먹었을 때 톡 쏘는 매운맛을 내는 시니그린이라는 성분은 호흡기 점막을 자극해 점액 분비를 촉진한다. 점액 분비가 잘되면 목에 들러붙어 있던 끈적한 가래가 묽어져 배출하기 쉬워진다. 점액이 점막을 보호해 감기 바이러스나 세균 침투도 막을 수 있다.
옛말에 ‘자기 전에는 무를 먹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생강을 먹어라’라는 말이 있다. 무의 매운맛은 성질이 서늘해서 기운을 하강시키는 하기(下氣) 작용을 하기 때문에, 저녁에 먹는 것이 좋다. 저녁에 먹은 무는 소화를 촉진해 속을 편안하게 하고, 밤사이 기침 가래가 끼는 것까지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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