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전통 제례 절차

해암도 2013. 2. 9. 19:30

 

구정이 다가와서 조카들에게 정확한 제사 지내는 법을 알려주려고 검색을 해보니

전부 조금씩 틀리게 적어놔서 직접 정확히 작성하여 올리니 필요하신 분은 참고 하시기 바란다.

 

(설에 지내는 차례(茶禮)는 제수와 절차는 기제에 따르고 무축단작(無祝單酌)이라 하여

축문이 없고 술은 한잔만(초헌) 올린다, 제수중 갱과 메 대신 떡국을 올린다)

 

제사 지내는 법 : 기제(忌祭) : (고인이 돌아가신날 해마다 한번)

 

1. 영신(迎神)

    먼저 대문, 출입문을 열어놓고, 제수를 진설하고, 지방(紙榜)을 써 붙이고 옷을 제복 또는 깨끗한

   평상복을  입는다 . (어떤 블로그에 보니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제사를 지내는데  이는  예가 아니다)

 

2. 강신(降神)

    제주가 신위 앞으로 나아가 무릅을 꿇고 앉아 향로에 향을 피운후 일어서서 두번 절한다.

    이때 다른 참사자는 서서 공수(拱手,남자는 왼손이 위,여자는 반대)하고 서 있는다.

    다시, 제주는 꿇어앉아 우 집사(執事)에게서 술을 반잔정도 받아서 흠향(歆饗)한후 모사에

    세번 나누어 붇는다. 흠향이란 향위에서 한번돌려서 향을 쉬우는 것을 말한다. (어떤 곳에서는

   위로 세번 돌린다고 하는데 이는 틀린 예법이다).

    술을 올린 제주는 일어선다. (다른 집에는 이때 제주가 두번 절하는 것으로 말하나 틀리고,

     일어선후, 다음번 절차인 참신때 다같이 두번 절하는 게 옳다.)

 

3. 참신(參神)

    고인의 신위에 인사하는 절차로서 제주와 참사자가 모두 두번 절한다.

 

4. 초헌(初獻)

    제주가 처음 술잔을 올리는 의식, 우집사에게 잔을 받고 술을 가득받아 향불위에 흠향한후

    (세번 돌리는게 아님) 좌집사에게 주고, 집사는 메(밥)와 갱(국) 사이 앞에 놓는다.

    신위 수대로 잔을 올린 제주는 재배한다.

 

5. 독축(讀祝)

    제주는 꿇어앉고 축관도 옆에 꿇어앉아서 축문을 잃는다, 이때 참사자가 모두 꿇어앉는

    집안도 있고, 참사자는 공수하고 서있는 집안도 있다. 두예가 모두 옳다고 본다.

    축이 끝나면 제주는 재배한다.

 

6. 아헌(亞獻)

    두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 주부(제주의 처)가 올리는 것이 원칙이다.

    아헌자는 두번 혹은 네번 절한다. 옛날에는 여자는 네번이나 지금은 보통 두번 절한다.

 

7. 종헌(終獻)

    제주의 다음가는 근친자가 잔을 올린다. 잔을 7부이상 부어서 올린다. 종헌자는 재배한다.

 

8. 첨작(添酌)

    종헌후 조금후에 제주가 다시 꿇어앉아 우집사에게서 잔을 가득받아 집사에게 주고

    좌집사는 제상위의 잔에 세번 따라서 잔이 가득 차도록(넘쳐도 된다) 첨잔한다.

    (집사가 제주에게 술을 따를때도 세번 나누어 따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틀린 예법이다,

    어느 일반 사회 모임 자리에 갔더니 젊은이 하나가 제딴에는 예의를 차린다고 술을 술잔에

    세번에 나누어 따르는 것을 보았는데 이는 예가 아니다.)

    첨잔후 제주는 두번 절한다. 첨잔시 제주는 꿇어앉아 있고 집사가 주전자를 들고 직접

    제상위의 잔에 세번씩 따르는 것도 틀리지는 않는다.

 

9. 삽시정저(揷匙正箸)

    집사는 밥그릇의 뚜껑을 열고 중앙에 숫가락의 안쪽이 제주방향에서 볼때 오른쪽으로 가도록

    꼽는다. 젓가락을 가지런히 고른뒤 시접그릇 위에 수평으로 걸쳐 놓든지, 어적이나 육적위에

    놓는다. (저의 손잡이가 왼쪽으로), (정저시 제상위에 세번 똑똑똑 두드리는 겄은 옳은 예가 아니다.)

    삽시정저가 끝나면 제주는 두번 절한다.

 

10. 합문(闔門)

    참사자가 모두 제사지내는 공간에서 별도의 공간으로 문을닫고 가서, 읍한 자세로 서서 혹은

    꿇어앉아서 음식을 드실동안(약 아홉수저 드시는 시간 : 약 18번 숨쉬는 동안 : 약 2분내외)

    고인을 추모하며, 제주나 축관의 기침 소리로 일어선다.

 

11. 계문(啓門)

    축관이나 제주가 헛기침을 두세번 하며 인기척을 내고 문을열고  들어가면 모두 뒤따라 들어간다.

 

12. 헌다(獻茶)

    갱을 내리고 숭늉을 올린뒤 메를 떠서 물에 말기를 세번 한 후에 숫가락의 손잡이가 그릇의

    왼쪽으로(제관쪽에서) 가게 걸쳐놓고, 잠시 드실동안 모두  공수한채로 기다린다.

13. 철시복반(撤匙覆飯)

    수저를 거두어 시반(수저그릇)에 담고 메그릇의 뚜껑을 덮는다.

 

14 사신(辭神)

    고인을 전송하는 절차로서 모두 두번 절한뒤, 지방과 축문을 향로에서 불사른다.

    이로써 제사를 올리는 의식 절차는 모두 끝난다. 대문, 출입문을 닫는다.

 

15. 철상(撤床)

    제상위의 제수를 물린다.

 

16. 음복(飮福)

    참사자가 한자리에 앉아 술과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음복을 끝내기 전에 제복을 벗지 앉는게 예이다.

 

참고 : 제찬도

 

가정의례 준칙 제찬도

 

 

도암(陶岩) 사례편람 제찬도

 

 

율곡 격몽요결 제찬도

 

 

※: 위와 같이 3가지로 변경 가능한 것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복잡하게

      홍동백서니 뭐니 그렇게 따질게 없을것 같습니다.

※ : 위의 내용 이외에 의문사항이 있으면 "성균관"을 검색하여 질문하면 정확한 답을 구할수 있다.

      위에 밑줄그은 내용들은 일부 문중에서 행하고 있는데 성균관에서 확인한 사항들임을 밝힌다.

 

※ :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하여 다시 정리하면, 차례(茶禮)는 위의 기제사에서 독축, 아헌,

      종헌, 첨작, 합문, 계문, 헌다의 절차가 빠지는 겄이니 착오 없기를 바란다.